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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세찬 바람에도 아무 일 없다는 듯 버티고 견디며 일상을 살아가는, 별 볼일 없어 보이기에 위대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비루하고 아픈 사람들이 서로를 보듬고 위로하는 끈질긴 일상을 통해 실패가 두려워 주저앉기보다 헛된 희망이라도 품고 스스로 가능성을 만들어가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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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호는 2013년 영화 '감시자들'을 시작으로 '협녀:칼의 기억'(2014) '스물'(2015), tvN 드라마 '기억'(2016) 등에 출연하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올 초에는 KBS2 수목극 '김과장'에서 '먹소' 서율 역을 맡아 남궁민과의 차진 호흡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첫 지상파 드라마였지만 준호는 화끈한 먹방부터 능청스러운 코믹연기까지 소화하며 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악역 캐릭터를 창조, 악역 연기의 신기원을 썼다. 아주 작은 역할부터 차근차근 내공을 다져온 그가 처음으로 미니시리즈 주인공에 발탁되면서 어떤 연기 변신을 보여줄지 벌써 기대가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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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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