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의 미드필더 나비 케이타 영입하기 위한 리버풀의 구애가 뜨겁다.
20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미러는 '리버풀이 케이타를 데려오기 위해 7000만파운드(약 1032억원)를 쓸 준비를 마쳤다. 라이프치히는 리버풀의 6600만파운드 제안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당초 케이타의 몸값으로 5700만파운드(약 840억원)을 제시했다. 그러나 라이프치히의 입장은 단호했다. 그러자 리버풀은 6600만파운드까지 가격을 올려 라이프치히의 마음을 사려고 했지만 이마저도 실패했다. 이젠 투자의 최대치까지 생각해놓은 7000만파운드까지 제안할 예정이다.
요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6600만파운드를 거절했다고? 우리는 마카오에 있나"라며 케이타 영입에 모르는 척을 했다.
기니 국가대표인 케이타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이탈리아 인터밀란에서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케이타는 박스 투 박스형 미드필더다. 그만큼 활동량이 좋다는 얘기다.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한다. 골 결정력도 수준급이다. 2014~2016년 여름까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뛰었을 때는 59경기에서 14골을 넣기도 했다. 지난 시즌 라이프히치에서도 31경기에 출전, 8골을 넣었다.
케이타의 바이아웃은 5000만파운드다. 다만 내년 여름이 돼야 바이아웃이 작동한다. 레드불 창업자이자 라이프치히의 구단주인 디트리히 마테쉬츠는 "우리는 어떠한 제안에도 선수를 팔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최근 6600만파운드의 제안을 받았다. 그러나 안된다. 케이타는 우리와 계약돼 있고 함께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선수를 이적시킨다는 건 우리 팬들에게 불신을 키우는 것 뿐만 아니라 티모 워너처럼 잘못된 계약을 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리버풀의 7000만파운드 제안 행보는 다음주 초에 이뤄질 전망이다. 클롭 감독 등 선수단은 홍콩 투어 중이고 마이클 에드워드 기술이사는 영국에 머물고 있다.
전 리버풀 스트라이커 티티 카마라에 의하면 케이타는 리버풀행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마라는 자신의 SNS를 통해 '케이타는 리버풀로 옮기고 싶은 마음이 자리잡고 있다. 라이프치히는 케이타의 마음을 전달받았고 대체자를 찾고 있다'는 글을 게재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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