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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답답한 경기였다. 1회 무사 2, 3루 찬스에서 1점도 뽑지 못한 LG는 삼성 선발 앤서니 레나도를 상대로 매 이닝 찬스를 만들고도 득점에 실패했다. 2회 무사 1, 2루 찬스에서 병살타가 나온 가운데 2사 3루 찬스서 정상호가 천금의 적시타를 때려준 게 컸다. LG는 이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3, 4회에도 연속 병살타를 때리며 스스로 찬물을 끼얹었다. 5회에는 선두 정상호가 중월 2루타로 출루했지만 번트 작전 실패에 이어 후속타 불발로 추가점을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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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찬 입장에서는 분투하고 있는 가운데, 쉽게 도망가야 할 야구가 계속 접전으로 이어졌고 실책으로 동점까지 돼 짜증이 났을 법한 상황. 하지만 6회 위기를 넘긴 뒤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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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건 차우찬의 투혼이었다. 차우찬은 8회까지 101개의 공을 던졌지만,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스스로 경기를 박해민까지 상대했다. 차우찬은 8⅓이닝 동안 107개의 공을 던지며 2안타 5탈삼진 1실점(비자책점) 역투를 펼쳤다. 차우찬에 이어 김지용이 두 타자를 막아내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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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이어진 연장 경기. 삼성은 10회말 1사 2루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LG도 11회초 1사 2루 찬스를 맞이했다. 정상호의 중견수 플라이 때 2루주자 김재율이 3루까지 달렸다. 그리고 9번타자 오지환이 최충연을 상대로 극적인 우중간 결승 적시타를 쳐냈다. 이어 힘이 빠진 최충연을 상대로 황목치승이 밀어내기 볼넷까지 얻어내 점수차를 벌렸다.
삼성 타선 역시 레나도와 최충연이 버텨준 가운데, 차우찬 공략에 실패하며 어려운 경기를 해야했다. 마지막 역전 찬스에서 힘을 모으지 못했다. 삼성은 두 번째 투수 최충연이 무려 4⅓이닝 동안 무려 77개의 공을 던지는 투혼을 발휘하다 결국 11회 무너졌다. 전날 연장 접전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주중 롯데 자이언츠와의 3연전에서 너무 많은 투수를 쓰고 와 이날 다른 투수들을 무리하게 투입할 수 없는 현실에 땅을 쳐야했다. 최충연이 밀어내기를 내준 후 이승현을 투입했지만, 이미 때는 늦은 상황이었다. 삼성은 11회말 구자욱이 2타점 적시타를 치며 추격하는 등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대구=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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