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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등판인 25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도 브리검의 투구가 빛났다. 초반 LG 타자들을 빠르게 요리하며 아웃카운트를 잡아나간 브리검은 6⅔이닝 5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LG도 최근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기세가 뜨거운 팀이었지만, 브리검이 예리한 공끝을 앞세워 승리를 잡았다. 3위 진입까지 노리는 넥센의 상승세에 브리검의 호투까지 보태지며 분위기를 확실히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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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브리검을 보면 2014년 트래비스 밴와트가 떠오른다. 밴와트는 당시 SK 와이번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후반기에 등장해 11경기에서 9승1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냈다. 밴와트와 브리검 모두 정직한 직구보다 끝이 지저분하게 떨어지는 컷 패스트볼 유형의 공을 던진다. 또 장신에서 내리꽂는 투구폼도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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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검도 흔들리던 넥센의 선발진을 잡아주고 있다. 넥센은 지금 확실한 1선발을 꼽기가 힘들다. 이제 불혹을 바라보는 앤디 밴헤켄도 전성기만큼의 위력은 아니고, 국내 선발 투수들은 아직 안정감이 더 필요하다. 이런 상황에서 브리검의 존재감이 돋보인다. 만약 포스트시즌까지 진출한다면, 브리검이 중심이 돼야 마운드 운영에 계산이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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