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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서울 동자아트홀에서는 제 5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오후 2시에 예정된 간담회는 10분 늦은 2시 10분에 시작됐다. '10분 정도야'라는 프로답지 못한 인식이 있었던 것일까, 대기실에 나와 객석으로 앉는 20~30명의 개그맨들 중 '죄송합니다'라며 착석하는 이는 오직 최연장자인 전유성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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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핵심을 찌르는 명쾌한 답변이나 공감 가능한 비전 제시는 없었다. 기사를 접한 대중이 '꼭 부코페를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게끔 '기자의 펜을 빌려야 하는' 자리이지만, 현장의 기자와 부코페측의 소통부터가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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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간담회 시작 전에는 유재석, 김구라, 이영자, 박미선, 송은이 등이 참여한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홍보송이 상영됐다. 이미 높은 위치에 서 있는 그들, 이름 난 선배들은 왜 발 벗고 '코미디를 위해', '후배들을 위해' 나섰을까. '살려보자'며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곳에서 당겨주고 있는데 후배들은 그 감사함을 알까.
ssale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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