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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는 오해로 시작된 허임과 최연경의 관계가 조금씩 변화하는 과정이 전개됐다. 변화의 정점에서 두 사람이 조선에 떨어지는 반전 엔딩은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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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감을 느낀 최연경은 상처 치료를 받기 위해 119까지 불러 병원에 찾아온 허임을 필사적으로 내쫓을 수밖에 없었다. 허임을 보호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병원 앞을 떠나지 못하고 고민하던 허임은 교통사고 환자가 병원으로 실려 오는 모습을 목격했다. 앞서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쓰러진 최연경이 걱정돼 병원 안으로 들어온 허임은 쇠막대기에 찔린 환자를 실은 이동식 침대가 최연경을 향해 돌진하는 모습을 봤다. 본능적으로 최연경을 감싸 안고 쓰러진 허임은 쇠막대기에 등을 찔리고 말았다. 그리고 그 순간 허임과 최연경이 조선으로 거슬러 가며 조선왕복 메디활극의 서막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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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낯선 서울에 적응하느라 정신이 없는 허임은 차가운 것 같지만 의외로 친절한 최연경을 의지하며 '연경 껌딱지'에 등극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자전거를 타고 응급상황을 만들어 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갈 정도. 능청스러운 코믹함과 진지함을 넘나드는 연기는 재미의 폭을 확장시키고 있다. 김아중은 차갑고 냉정해 보이는 태도 속에 의사로서의 강한 책임감을 내비치며 최연경의 매력을 부각시켰다. 김남길, 김아중의 케미는 조선왕복 메디활극에 대한 기대를 한층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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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임은 현실의 벽에 가로막혀 혜민서 칼퇴근 후에는 양반가 비밀 왕진으로 재물을 모으는 한량이었고, 최연경은 능력은 뛰어나지만 환자와의 관계에 냉정했다. 그런 두 사람의 진심이 드러난 장면은 더 큰 변화를 예고했다. 숨 쉴 틈 없이 전개되는 웃음 속 감동까지 사로잡았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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