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일부터 국가대표팀 차출 선수를 제외한 채 빙상 훈련에 돌입한 안양 한라가 18일부터완전체가 되어 2017~2018시즌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최종 담금질에 나섰다.
지난 7월말, 국가대표팀 해외 전지훈련에 한라 소속 12명의 선수가 차출되었고,모든 일정을 소화 후 14일 귀국했다. 18일부터 현재 고려대학교 빙상장에서 진행 중인 공식 훈련에 합류 했다.
국가대표팀 캠프에 차출되었던 선수들은 러시아와 체코 1부리그의 강 팀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면서 경기 감각이 물이 올라 있는 상태이다. 여세를 몰아 절정의 컨디션으로 팀 훈련에 합류하게 되면서, 최근 4차례의 연습 경기로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리고 있는 기존의 멤버들과 조화를 이뤄 팀 분위기가 한층 더 상승 될 것으로 예상 된다. 완전체가 된 한라는 최정예 멤버로 앞으로 2주간 전술 훈련 및 연습 경기를 통해 리그 개막 경기인 9월3일 사할린과의 원정 시리즈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한 가지 변수가 있다면,현재 안양 빙상장의 내부 보수 공사로 인해 9월 초까지 홈인 안양에서의 훈련이 불가하다는 점이다.리그 개막과 함께 두 차례의 원정 시리즈를 가진 후, 9월11일부터 새롭게 변화된 안양빙상장에서 첫 훈련을 개시하고, 홈 개막전(16일)을 맞이 한다. 안방에서 첫 훈련을 하기 전 까지는 타빙상장에 훈련장을 꾸려야 한다는 점이 리그 3연패로 향하는 한라에 불가피한 변수로 작용 할 수도 있다. 매일 훈련장으로 이동에 있어서나 시설적으로나 부족함이 많은 여건에서 시즌을 대비하고 리그 초반을 버텨내야 하기 때문에 리그 통합 3연패에 자칫하면 순항이 어려울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선수들의 생각은 정반대다. 훈련장 환경이나 여건 등이 우리 팀의 목표를 이루는 데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부주장 이돈구는 "훈련장 환경이나 조건 등에 예민 하거나 영향을 받았다면,우리 팀은 결코 통합 2연패를 달성 하지 못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팀은 아스팔트 위에서 훈련을 하더라도 우승 할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라는 24일 고려대,그리고 29일 상무와의 연습 경기를 마지막으로 최종 점검을 마친다. 이후 9월 2일 러시아 유즈노사할린스크로 출국하여 3일과 4일 사할린과 시즌 첫 시리즈이자 작년 챔피언 시리즈 리턴 매치를 펼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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