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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기 놓치면 '金' 멀어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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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각국 대표팀 감독들이 꼽는 '골든 타임'은 따로 있다. 바로 내년 1월 16일부터 31일까지다. 내년 1월 15일이 되면 평창올림픽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들의 이름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최종 제출된다. 때문에 내년 2월 중순 열릴 평창 올림픽 봅슬레이·스켈레톤 경기 전까지 얼음과 코스 적응 등 실전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이 감독은 "이 골든 타임에는 썰매 날 컨택을 비롯해 기존과 다른 훈련 프로그램이 가동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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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5일까지 트랙에 얼음이 얼려져야 하는 중요한 이유가 또 있다. 봅슬레이대표팀이 올림픽에서 사용할 썰매를 결정해야 한다. 기존에 사용하던 라트비아산 BTC 썰매, 현대자동차가 9월에 기능을 향상시켜 내놓을 새 모델, 캐나다 출신 피에르 루더스 코치가 추천한 오스트리아산 발러 중 한 가지를 골라야 한다. 발러는 강원도청에서 구입한다. 결정 데드라인은 오는 10월 20일이다. 다만 선택을 위해선 반드시 테스트가 필요하다. 트랙에 얼음이 얼려져야 테스트가 가능하다. 이 감독은 "단순히 '어떤 썰매를 타라'는 결정은 그 누구도 못 할 것이다. 최종 테스트를 한 뒤 월드컵과 올림픽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테스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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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조직위는 난감한 입장이다. 대표팀의 훈련 희망 일정을 구두상으로 받은 뒤 아이스메이커 인력과 제빙 일정 등 구체적인 계획을 잡고 있다. 하지만 평균온도가 높아진 날씨가 문제다. 트랙 얼음을 얼리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조건은 기온이다. 수은주가 떨어지지 않으면 방법이 없다. 올림픽슬라이딩센터가 위치한 평창군 대관령면의 현재 기온은 영상 21도~26도를 오간다. 얼음을 얼리는 기준 온도는 없지만 올림픽 기준 얼음 두께 6~7㎝를 유지하기 위해선 최소 영상 15도까진 내려가야 한다. 김태래 조직위 경기장운영부 매니저는 "예년만큼 기온도 떨어지지 않는데다 비가 오고 습하기까지 하다"며 "습한 날씨에는 물을 뿌려 냉각장치로 얼려도 성애가 껴서 쉴새없이 물을 뿌려주는 작업을 해야 한다. 3교대 인력을 통해 최대한 25일로 맞추려고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평창=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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