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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전 같은 고민을 했던 팀이 있다. KIA 타이거즈다. KIA는 2009년 우승 이후 주전들의 숱한 부상으로 매번 도약의 원동력을 잃었다. 선동열 감독 시절에도 고통은 이어졌다. 구단은 고민에 빠졌다. 마침내 구단 운영에 있어 우선 순위를 부상방지와 재활시스템에 뒀다. 수년의 투자는 지난해 함평재활센터 건립으로 이어졌고, 거짓말처럼 KIA는 올 시즌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여러 가지 플러스 요인이 있겠지만 주전들의 큰 부상을 최소화했던 것도 적잖은 도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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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무너진 한화의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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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구리 근육(복사근) 부상자도 4명(최진행 김태균 알렉시 오간도 김범수)이나 된다. 투수진은 팔꿈치(배영수 이태양) 어깨(권 혁) 등 일반적인 부위를 다친 선수들이 많다. 햄스트링 부상이 비교적 흔하다고 해도 9명은 너무 많다. 이성열은 두번이나 고생했다. 햄스트링은 재발이 잦고 완쾌도 쉽지 않다. 자칫 잘못하면 선수생명을 단축시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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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근관절 치료를 위한 초음파 기기, 간섭파 치료기, 염증제거용 냉각 치료기, 피로회복용 산소탱크도 준비됐다. 수중치료실 내 트레드밀은 3~4명이 동시에 활용할 수 있다. 문영래 조선대 정형외과 교수를 재활센터장으로 영입하고 전담 트레이너도 배치했다.
한화도 장비가 없는 것은 아니다. 좁지만 대전구장 내 클럽하우스에 재활장비가 있고, 서산 2군훈련장에 재활센터가 마련돼 있다. 장비 수준도 아쉬운 수준은 아니다. 시설규모가 KIA보다 작을 뿐이다.
KIA가 7명의 트레이너를 두고 있는데 한화는 1군에 4명, 2군에도 4명의 트레이너가 있다. 오히려 KIA보다 1명이 많다.
시설보다는 구단의 의식 문제가 변화를 만들어내는 요소다. KIA는 부상을 해결하기 위해 구단의 역량을 긴 시간 집중시켰고, 서서히 열매가 맺히고 있다.
한화도 벤치마킹을 할 필요가 있다. 올해와 똑같이 내년에도 준비하면 불운 쯤으로 여겨졌던 줄부상이 또 고개를 들 수 있다. 한화 구단은 올시즌이 끝난 뒤 재활시스템을 손보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시늉만 내서는 변화를 맛보기 쉽지 않다. 개혁 수준의 작업이 이뤄져야 한다. 대전=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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