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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의 등에 업혀 병원선에 도움을 구하러 온 아이의 병명은 급성충수염. 열악한 환경이기에 수술을 반대하는 곽현(강민혁)에게 병원선에서 수술할 수 있다고 선언한 송은재는 "나와 함께 환자를 살려보겠냐"고 말했다. 은재와 현은 열악한 수술방 대신 치과 오토클레이브(진공소독기) 위에서 수술을 성공하며 환자의 목숨을 구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수술실조차 없는 병원선에서 외과의사인 자신이 할 일은 없다고 판단해 퇴사를 하겠다고 했고, 추원공(김광규)에게 "병원선에서 고작 맹장염으로 얼마나 많은 목숨을 잃었는지 아느냐. 달라진 거라고는 오직 선생님이 오늘은 병원선에 있었다는 것뿐이었다"라며 간절히 은재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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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선 내부의 소문과 선장의 퇴사 강요로 은재의 마음이 시끄러운 가운데, 회항 중 닻을 올리던 선원 강정호(송지호)의 팔이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뱃사람에게 손은 생명과 같다며 어떻게든 살려 달라 사정하는 선원들 앞에서 은재는 손가락을 살피더니 벽에 걸린 비상용 손도끼를 집어 들었다. 그리고 재빠르게 팔과 손도끼를 소독하고는, 주저 없이 강정호의 팔을 절단해 모두를 충격에 휩싸이게 했다. "당신 미쳤냐"며 소리치는 선원들과 비장한 얼굴로 그들과 대치한 은재, 다음 회를 기다리게 하는 쫄깃한 엔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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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폭풍 전개와 충격 엔딩으로 "벌써 끝이냐. 은재가 정말 의료사고 일으킨 건 아니겠지?" "송은재랑 곽현 운명이네. 무려 엄마가 큐피트" "엔딩 너무 충격, 다음 주 언제 오냐"는 반응까지, 첫 주 방송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병원선' 매주 수, 목 밤 10시 MBC 방송.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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