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복면가왕' 타자기의 정체는 개그맨 심현섭이었다.
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新 음색가왕 '청개구리왕자'에게 맞서는 새로운 복면가수 8인의 듀엣 전쟁이 시작됐다.
이날 1라운드 세번째 무대는 '괘종시계'와 '타자기'의 듀엣 대결이 펼쳐졌다.
두 사람은 김현철의 '왜 그래'를 선곡해 열창했다.
'괘종시계'는 귓가를 울리는 감미로운 목소리를, '타자기'는 클래식한 담백한 음색을 선보였다.
여기에 나긋나긋한 '괘종시계'의 멜로 성대와 차분하고도 힘 있는 '타자기'의 목소리가 합쳐지며 완벽한 하모니를 완성했다.
이후 판정단 투표결과 '괘종시계'가 80대 19로 '타자기'를 제치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타자기'는 솔로곡 신승훈의 'I Beileve'를 열창한 뒤 가면을 벗었고, 그의 정체는 개그맨 심현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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