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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유니폼 '뮤지컬' 광고...문화계 야구마케팅 윈윈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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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7 KBO리그 두산과 LG의 경기가 열렸다. 사진은 두산 오재일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7.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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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보면 특이한 점이 하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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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오른쪽 소매에 지난해 한국시리즈 챔피언 패치가 있고, 그 밑에 생소한 광고가 눈에 띈다. '뮤지컬 벤허' 패치다. 지난달 말부터 달았다.

보통 유니폼에는 기업명이나 상품 광고가 붙는데, 문화예술계 광고는 낯설다. 뮤지컬 공연은 한시적으로 진행되기에 광고 기간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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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돈 두산 마케팅팀장은 "구단에서 직접 판매한 것은 아니고, 대행업체를 통해 들어온 광고"라고 설명했다. 그는 "공연이 10월 말까지라 포스트시즌에도 계속 이 패치 광고는 진행될 예정이다. 첫 시도이기에 좋은 반응이 있었으면 좋겠다. 대규모 공연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 팀장은 "특정 분야 광고를 규제하는 규정은 KBO리그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모기업이 아니라 스폰서 수익으로 운영되는 구단이 생기면서 광고 규정이 많이 완화된 편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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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폼 광고 패치는 요즘 KBO리그에서 쉽게 볼 수 있다. 각 구단에 든든한 수익원이다. 정규 리그 내내 TV 중계를 통해 지속적으로 광고가 노출돼 효과도 좋다.

그동안 유니폼 광고 패치는 모기업이나 금융권, 일반기업 등 한정적인 분야에서 진행됐다. 두산이 처음 시도한 문화예술 패치 광고 마케팅이 문화계와 야구단에 '윈윈효과'를 가져다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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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2017 KBO리그 kt와 두산의 경기가 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3대2로 승리한 후 두산 조수행이 김태형 감독과 주먹을 맞추고 있다.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7.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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