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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동국은 자신의 기록을 먼저 이야기하지 않았다. "일주일에 3경기를 하는 일정이고 포항전이 그 시작이었다. 오늘 경기를 잡아야 홈 2경기를 쉽게 한다는 생각으로 임했다"면서, 오직 팀 전북의 목표와 팀의 성과, 계획만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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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로서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서 그의 진가가 드러났다. "제가 나가는 경기마다 매 찬스를 살리고 싶다. 매경기 골을 넣고 싶다"고 했다. 시즌내 200호골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도 팀을 이야기했다. "'200호골을 넣는데 몇 골 남았다' 그런 생각은 있지만 200호골을 넣기 위해 골을 넣는 것이 아니라 이 팀이 이기는 데 필요한 골이라는 생각으로 골을 넣다 보면 기록은 따라올 것이라 생각한다." 아래는 위대한 공격수, 이동국과의 일문일답이다. 전반 29분 또다시 전북에 찬스가 찾아왔다. 신형민의 킬패스를 이어받은 한교원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이재성이 쇄도하며 이동국을 바라봤다. 이동국의 슈팅이 한교원의 뒤꿈치를 맞고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당초 이동국의 골로 기록됐지만, 이후 공식기록에서 한교원 골, 이동국 도움으로 번복됐다. 올시즌 2번째 포항 원정에서 이동국이 197골-70도움으로 K리그 첫 70-70 클럽의 위업을 달성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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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0클럽, 전북현대 공격수 이동국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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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이러니하다. 여기서 첫골을 넣은 상대가 전북이었다. 전북 유니폼을 입고 포항을 상대로 기록을 세울 줄은 몰랐다. 데뷔 때 열렬히 응원해준 포항팬들을 잊지 않고 있다. 전북 유니폼을 입고 전북 소속으로 전북 팬들의 지지를 받으면서 경기하는 것도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하면서 뛰고 있다.
-오늘 경기 소감은?
일주일에 3경기를 하는 일정이고 포항전이 그 시작이었다. 오늘 경기를 잡아야 홈 2경기를 쉽게 한다는 생각으로 임했다. 포항에서 쉬운 경기가 없어서 집중했다. 골이 일찍 나서 원하는 경기를 할 수 있었다.
-70-70 소감은
공교롭게도 제 고향인 포항에서 기록을 세워 감회가 새롭다. 프로 첫골도 여기서 넣었는데, 70-70 기록도 여기서 세웠다. 골을 도와준 선수 ,제 도움을 받은 선수 모두에게 감사하다. 이기록이 마지막이 아니라 앞으로 선수생활하는 한 깨나가도록 하겠다.
-19년전에 포항에서 데뷔골을 넣었다.
정말 아이러니하다. 여기서 첫골을 넣은 상대가 전북이었다. 전북 유니폼을 입고 포항을 상대로 기록을 세울 줄은 몰랐다. 데뷔 때 열렬히 응원해준 포항팬들을 잊지 않고 있다. 전북 유니폼을 입고 전북 소속으로 전북 팬들의 지지를 받으면서 경기하는 것도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하면서 뛰고 있다.
-200골, 80-80클럽 욕심은?
선수생활하는 동안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타이틀을 갖고 싶다. 의욕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 한경기한경기 차근차근 내게 오는 찬스, 찬스를 만드는 장면을 준비하다보면 은퇴하는 순간에는 모든 기록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25경기에서 16골을 넣었다. 포항에 오면 강한 이유는?
원정이지만 이 분위기가 제게 낯설지 않다. 마음 편하게 경기할 수 있다. 아직 포항팬들, 저를 지지하고 있는 분들이 있다는 생각을 늘 갖고 있다. 그 부분에서도 도움이 된다.
-오늘 세번째 골기록이 도움으로 바뀌면서 2골1도움에서 1골2도움이 됐는데
저희가 득점했다는 자체가 좋은 것이다. 오늘 경기에서 달아나는 골이라서 득점이든 도움이든 개의치 않는다. 경기 끝나고 알았다. 결과적으로 4대0으로 승리하는 데 세번째 골이 아주 중요했다. 경기를 컨트롤할 수 있기 때문에 2-0보다 3-0이 침착하게 경기할 수 있게 하는 골이었다. 골이든 도움이든 상관없이 아주 중요한 골이었다.
-선수로서의 목표는
제가 나가는 경기마다 매 찬스를 살리고 싶다. 매경기 골을 넣고 싶다. 시즌 초에 늘 그렇게 생각하고 시즌을 시작한다. '200호골을 넣는데 몇 골 남았다' 그런 생각은 있지만 200호골을 넣기 위해 골을 넣는 것이 아니라 이 팀이 이기는 데 필요한 골이라는 생각으로 골을 넣다 보면 기록은 따라올 것이라 생각한다.
-최강희 감독 불혹을 앞둔 이동국 선수가 그라운드에 서 있는 것만으로 남다르다고 하시는데,
운동장은 들어가면 나이를 잊는 공간이다. 우리 선수들과 부딪치면서 즐겁다. 훈련장에서 한 것이 경기장에서 나오고 있기 때문에 나이에 대해선 생각하지 않고 있다. 너무 재밌고 흐뭇하고. 경기를 뛰는것이 제게는 너무나 소중하다.
포항=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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