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MBN이 주관한 '제11회 다산대상' 문화예술 분야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다산대상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사상을 널리 알리고자 다산 선생의 실사구시·위민정신을 우리 사회 곳곳에서 실현하는 인재를 선정하는 상으로, 문화예술·실용과학·청렴봉사 총 3개 분야에서 각 분야 전문가의 심사와 검증을 통해 선정된다.
세계적 팝페라 가수로 활약하고 있는 임형주는 한국인 최초로 'UN글로벌컴팩트(UNGC)' 친선대사에 위촉, 재능기부를 통해 사회적 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이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실용과학 분야에서는 미주하이텍의 이호연 대표가 에스컬레이터 분야의 연구개발을 통해 사회 안전과 국민 편의에 큰 역할을 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더불어 사회복지 분야의 수상자인 유석희 씨는 복지 대상자에 대한 권리 및 적극적인 지역복지사업으로 많은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고 삶의 희망을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다산 정약용의 고향인 경기도 남양주 다산유적지에서 열린 제31회 남양주다산문화제(15일~17일)는 경세유표 저술 20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나를 만나다'라는 슬로건으로 수만 명의 시민이 몰려 지역을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둘째 날인 지난 16일 제11회 다산대상이 열려 문화예술, 실용과학, 사회복지 분야의 시상을 진행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