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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23억으로 동결돼 있는 샐러리캡에 대한 진지한 고민은 남자 프로농구 현실과 선수들의 연봉 등 처우개선, 저변 확대 등을 아우르는 주제였다. 이날 포럼은 메인 주제를 넘어 내년부터 시작되는 외국인 선수 자유계약제도까지 스펙트럼을 넓혔다. 때로는 집요한 질책, 반박, 잘못에 대한 반성이 오갔다. 농구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바탕으로 더 나은 내일로 가자는 진지한 고민의 발로였다. 이날 포럼에는 김영기 KBL 총재, 신선우 WKBL 총재가 참석해 다양한 의견에 귀를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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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농구 FA 이정현은 올시즌을 앞두고 안양 KGC에서 전주 KCC 이지스로 이적했다. 보수총액 9억2000만원이었다. 4년간 동결된 샐러리캡(23억원)의 40%에 달하는 금액이다. 현재 샐러리캡으로는 치솟는 몸값을 가두는 것이 쉽지 않다. 이준우 사무차장은 "샐리리캡은 전력 평준화와 구단간의 과열경쟁 차단이 목적이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 선수의 연봉(계약금 50억원을 제외한 올해 연봉만 25억원)보다 샐러리캡이 적다는 지적이 있지만 10개구단과 전문가 협의를 통해 매년 결정한다. 원년 10억원에 비해 230% 인상됐다. 물가인상분에 비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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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훈 감독은 "감독 입장에서는 12명, 15명 선수 전원의 인센티브 지급을 위해 현실적으로 출전을 모두 챙겨주는 것이 쉽지 않다"고 했다. 이재범 기자는 "선수들 사이에서는 인센티브 부분에 대해 불만이 가장 많다. 외부로 알려진 연봉과 실질 연봉(인센티브 포함)에는 차이가 크다. KBL은 외국인선수 제도도 그렇고, 인센티브 도입 이후 정책도 자주 바뀌었다. 일관성 있는 미래지향적 제도 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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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이면 숙소 폐지 등 리그에 많은 변화가 찾아온다. 비용 증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이준우 사무차장은 "연봉인상에 대한 요구만큼이나 선수들의 기량발전도 병행되어야 한다. KBL차원에서도 샐러리캡을 늘릴 지, 말 지를 놓고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범 기자는 "늘 뒷돈, 사전담합 이야기가 많다.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 KBL 뿐만 아니라 구단간에도 불신이 가득차 있다"며 "외국인 선수 제도는 지금까지 모든 것을 다해봤다. 이제 모든 제한을 풀어보는 것만 남았다. 이번에 대체선수로 합류하는 외인들은 전부 3만달러(월봉)를 받을 수 있는 선수들인데 2만달러를 자진해서 받겠다고 했다. 선수들에 대한 뒷돈 불신이 생기는 이유"라고 했다. 김성기 사무국장은 "필요할 때는 샐러리캡을 다소 넘어설 수 있는 제도적인 보완, 이른바 소프트캡 같은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 너무 경직돼 있으면 불법을 조장하는 꼴이 된다"했다.
이준우 사무차장은 "시행은 하되 잘못된 부분은 적극 논의해 수정하겠다. 향후 큰 그림을 가지고 행정에 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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