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추성훈이 '정글'에서 24시간 만에 드디어 불 피우기에 성공했다.
지난주 첫 방송된 '정글의 법칙 in 피지' 편에서는 몇 시간을 매달려도 붙지 않는 불에 멘붕에 빠진 추성훈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추성훈은 5년 전 바누아투 편에서 의욕에 불타는 모습으로 병만족에게 '야수르 추'란 별명을 얻으며, 당시 나무만을 이용해 장장 8시간에 걸쳐 불 피우기에 성공한 이력이 있다.
추성훈은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족장 없는 피지 편 생존 첫날부터 불 담당을 자처했지만, 거친 바람 속에서 도구 없이 불 피우기란 쉽지 않았고 정글 사상 최초로 불 없는 밤을 맞이해야 했다.
하지만 '파이터' 추성훈의 의지는 쉽게 꺾이지 않았다. 자존심을 걸고 생존 이틀째에도 불 피우기에 계속 도전했다. 베테랑 추성훈은 신입 로이킴과 함께 새로운 방법으로 불 피우기를 시도했다. 건전지를 활용한 이 방법은 병만 족장 역시 정글에서 여러 번 시도한 적 있는 것으로 성공률이 아주 높은 방법 중 하나.
결국, 추성훈과 로이킴은 생존 24시간 만에 불을 피워냈다. 좌절과 아픔, 인내의 시간 끝에 드디어 불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며 '베테랑'의 가치를 증명해낸 추성훈은 기쁨을 포효했다.
추성훈은 "첫째 날은 몸을 썼다가 둘째 날은 머리를 좀 썼다. 솔직히 불 피우게 될 줄 알았다"며 귀여운 허세로 불 피우기 성공 소감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야수르 추' 추성훈의 24시간 불 피우기 성공신화는 오는 29일 금요일 밤 10시 SBS '정글의 법칙 in 피지' 편을 통해 공개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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