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짝퉁' 명품은 루이비통으로 조사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은 11일 관세청으로부터 받은 '2012∼2016년 상표별 지식재산권 위반 적발 현황'을 공개했다. 2012∼2016년 관세청이 적발한 지식재산권 위반 건수는 총 1603건으로, 금액으로 보면 2조8218억원에 달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부분이 중국에서 건너왔다가 적발된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까지 5년간 금액 기준으로 전체의 90.3%인 2조5473억원어치(1341건) 짝퉁명품이 중국으로부터 들어오다가 관세청에 적발됐다. 이어 홍콩(1909억원·108건), 일본(336억원·44건)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브랜드별로 보면 루이비통이 2080억원어치가 밀수되다 적발돼 가장 많았다. 롤렉스도 1951억원을 기록해 대등한 수준을 기록했다. 두 상표 적발이 많았다는 의미는 그만큼 짝퉁 시장에서 인기가 많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어 카르티에(1467억원), 샤넬(1446억원), 버버리(924억원), 구찌(748억원), 아르마니(458억원) 등의 브랜드가 짝퉁 단속 금액이 높았다. 품목별로 보면 시계류가 9113억원(204건)으로 적발 금액이 가장 컸고, 가방류가 6033억원(461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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