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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을 맡은 하병훈PD는 "진주 캐릭터는 20세와 38세 연기를 모두 해야 한다. 20대 여배우를 캐스팅 할까도 했지만 그러면 38세 생활 연기가 힘들 것 같았다. 고민 하던 중 내 누나가 장나라 어떠냐고 해서 바로 캐스팅에 들어갔다. 장나라가 아니면 누가 이 캐릭터를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잘 소화해주고 있다. 20세와 38세의 갭을 정말 잘 소화해줘서 감사하다. 워낙 동안이라 20세 연기가 더 어울리더라. 38세 연기를 위해 화장도 안하고 더 늙어보이도록 연기하는 걸 보며 장나라가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풋풋한 외형과 성숙함, 주부의 생활 연기를 모두 할 수 있게 됐구나 싶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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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미지 변신이 가능하다. 장나라에게는 무한 긍정 캔디 소녀 이미지가 트레이드 마크처럼 따라붙었다. 워낙 귀엽게 망가지는 코믹 연기에 강점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나라도 어느덧 데뷔 16년차 37세 배우다. 캔디 소녀라는 한가지 이미지에 갇힌다는 건 여러모로 좋은 일이 아니다. 그러나 마진주는 독박 육아에 지친 애엄마 캐릭터다. 동안 이미지에 가려져 미처 보여주지 못했던, 장나라 표 현실 공감 생활 연기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이자 또래 여성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캐릭터인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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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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