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때보다 좀 더 충격이 있네요."
초보 사령탑 현주엽 감독의 창원 LG 세이커스가 개막 2연승 끝에 첫 패배를 당했다. LG는 1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 나이츠와의 원정경기서 70대86으로 패했다. 2연승 후 첫 패배. 현주엽 감독도 데뷔 첫 패배의 쓴 맛을 봐야했다.
현 감독은 경기후 인터뷰에서 "너무 부끄러운 경기를 했다"라고 했다.
"SK에서 대비를 잘한 것 같다. 우리는 SK가 드롭존과 스위치 디펜스를 잘해서 그에 대비했는데 잘 안됐다"라면서 "초반부터 쉽게 득점을 허용하다보니 따라잡기 쉽지 않았다"라고 했다.
신장이 좋은 SK와의 경기가 쉽지 않았다. 현 감독도 "SK 선수들이 크다보니 안쪽이 여의치 않아 밖에 서 있는 경우가 많았다. 천스가 적어졌고, 넣어야할 때 안들어가니 경기가 어려웠다"면서 "SK가 커서 껄끄러운 팀인데 우린 신장의 단점을 장점인 스피드로 살렸어야 했는데 잘 안됐다"라고 아쉬워했다.
첫 패배의 느낌은 어땠을까. "경기야 이길 때도 있고 질 때도 있는데 선수때 진 것보다 좀 더 충격이 있다"라고 했다. 이어 "준비를 더 철저히 해야할 것 같다"라고 했다.
잠실학생=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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