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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수석코치 경험이 있지만 코치와 감독의 무게감은 천지차이다.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비로 반년 간 A대표팀과 멀어졌던 신 감독에겐 '제로베이스'로부터의 출발이었다. 부지런히 전력을 끌어 모았지만 이란,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잇달아 무승부에 그쳤다. 본선행이라는 목표는 완수했지만 그에게 쏟아진 건 박수가 아닌 질타였다. 우즈벡전 뒤 불아온 '히딩크 광풍' 속에 헤매던 10월 유럽 원정 2연전에서는 K리그 배려 차원에서 전원 해외파 구성이라는 '반쪽짜리'로 출범했다가 연패를 당했다. 일부 팬들이 쫓아나와 신 감독을 비난하는 통에 공항이 아닌 축구협회로 건너와 기자회견을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신 감독은 "11월부터 좀더 진취적인 모습, 월드컵 중심 되는 선수, 조직력을 바탕으로 6월 러시아월드컵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부분을 만들어가겠다"고 입술을 깨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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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넋 놓고 있을 상황은 아니다. 11월 A매치부터 신태용호는 '본선 체제'다. 국내외 멤버를 모두 추려 가질 수 있는 평가전은 이번 11월과 내년 3월이 전부다. 국제축구연맹(FIFA) 소집규정을 적용받지 않는 12월 동아시안컵은 K리거와 일본, 중국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주축이다. 신 감독은 10월 원정 2연전서 해외파 공격수들을 어느 정도 추려냈다. 신 감독은 "11월부터는 월드컵 나갈 선수들로 어느 정도 틀을 다지고 기본 주축을 만들어서 조직력과 선수들이 이길 수 있는 경기력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10월 유럽 원정을 마친 뒤 현지에서 물색한 전술, 체력코치가 이번 평가전에서 합류하면 본격적인 담금질이 시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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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원정 2연전에 제외됐던 K리거들도 다시 합류한다. 통산 200호골 기록을 눈앞에 둔 베테랑 이동국을 비롯해 김진수 최철순 이재성(이상 전북 현대) 염기훈(수원 삼성) 등 최근 좋은 모습을 보였던 선수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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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대표팀은 내달 6일 수원 라마다호텔에 소집된 뒤 첫판인 콜롬비아전을 준비한다.
'필살픽 줄줄이 적중' 농구도 역시 마감직전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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