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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난 해까지 신한은행은 김단비 '원맨팀'에 가까웠다. '단비은행'이라는 탐탁치 않은 닉네임까지 얻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는, 아직 단 3경기를 치렀을 뿐이지만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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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의 쏜튼은 스피드와 파워를 겸비해 눈에 띄고 그레이는 188㎝의 크지 않은 키지만 신한은행 특유의 '빠른 농구'에 적합한데다 포스트 수비까지 좋은 편이다. 신기성 감독은 높이의 열세를 스피드로 극복하는 '빠른 농구'를 주창하고 있다. 이 콘셉트에 쏜튼과 그레이가 잘 맞는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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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경기, 그리고 청주 KB스타즈와이 경기에서도 패하긴 했지만 쏜튼과 그레이의 활약이 빛났다. 그리고 또 한가지 눈여겨볼 점은 외국인 선수들이 활약을 하면서 김단비에 대한 의존도가 많이 낮아졌다는 것이다. 우리은행전에서 4득점5리바운드에 8어시스트를 기록한 김단비는 삼성생명전에서도 6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만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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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김아름 양지영 유승희 등 식스맨들의 활약이 더해진다면 신한은행은 올 시즌 전혀 새로운 면모를 보일 수도 있다. 오랫동안 고대해오던 '명가 재건'의 꿈을 신한은행은 올 시즌 이룰 수 있을까.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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