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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투수 모두 3이닝을 던졌는데, 아직은 컨디션이 완전치 않은 모습이었다. 3이닝 동안 김대현은 4안타 2볼넷 1실점, 박세웅은 6안타 1볼넷 2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김대현이 61개, 박세웅이 52개의 공을 각각 던졌다. 투구수 자체는 경기전 목표로 했던 수치보다 다소 많았다. 무엇보다 제구력이 둘 다 불안정했다. 아무래도 실전 감각이 무뎌진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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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현은 1회초 1사후 한승택을 스트레이트 볼넷, 2사후 홍성갑을 우전안타로 내보내며 1,2루 위기를 맞았다. 그나마 임병욱을 127㎞짜리 변화구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것은 주목할 수 있는 장면이다. 2회에는 선두 강지광에게 141㎞ 직구를 던지다 중전안타를 허용한 뒤 와일드피칭까지 범했다. 결국 1사 3루서 장시윤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1실점했다. 2사후에도 김대현은 김혜성과 이병규에게 연속안타를 맞으며 불안감을 보였다. 김대현은 3회초 송성문을 1루수 플라이, 홍성갑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볼넷으로 나간 임병욱을 도루자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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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투수 모두 구속은 크게 신경 쓸 부분이 아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 실전 또는 불펜피칭을 통해서 얼마든지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전 감각과 밸런스 불안, 즉 제구력 난조는 앞으로 남은 기간 해결해야 할 과제다.
고척=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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