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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농구에서도 이런 우월한 농구 DNA를 뽐내는 집안이 있다. 바로 '농구 대통령' 허 재 대표팀 감독(52)과 두 아들이다. 아버지의 뛰어난 농구 DNA를 잘 물려받았다. 대학 때 소속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다가, 둘 다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 지명됐다. 최근 둘째인 허 훈(22)이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부산 kt 소닉붐에 입단해 화제가 됐다. 그가 프로 데뷔전에서 좋은 플레이를 펼치면서 '농구 대통령 집안'이 다시 한번 큰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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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인 허 웅(24)은 2014∼2015년에 프로의 문을 두드렸다. 이승현 김준일 김지후에 이어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원주 DB 프로미에 지명됐다. 당시 3순위 지명권을 가진 전주 KCC 이지스는 허 재 감독이 지휘하고 있었는데, 아들을 뽑을 것인가에 관심이 집중됐다. 당시 허 웅이 대학랭킹 3위로 평가받고 있었다. 아버지는 이런 관심에 대한 부담 때문에 아들을 뽑지 않아 부자가 같은 팀에서 함께 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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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웅이 상무에 입대해 형제간의 맞대결은 2018∼2019시즌에나 이뤄질 전망이다. 아직은 아버지 허 감독이 두 아들의 맞대결을 걱정하며 볼 일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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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재 감독은 1997년 프로 원년에 이미 32세였다. 첫 경기에서 11득점-3어시스트-3스틸을 기록했다. 첫째 허 웅이 프로 첫 경기에서 3점슛 1개에 5득점-2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으니, 둘째가 아버지와 형보다 좀 더 좋은 데뷔전을 치른 셈이다. 아버지와 형이 갖지 못한 신인왕 타이틀까지 차지할 수도 있다.
허 훈은 득점력도 뛰어나지만 리딩 능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유가 있고, 공을 다루는 능력과 패스 센스가 탁월하다. kt가 허 훈을 1순위로 뽑은 것은 팀에서 가장 필요한 리딩 가드를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농구인들은 두 아들의 장점을 모으면 아버지인 허 재 감독의 현역 시절 모습이 된다고 한다. 그만큼 허 감독의 농구 센스는 특별했다. 경기를 조율해 동료들에게 찬스를 만들어주고, 여의치 않으면 스스로 해결을 했다. 남다른 승부근성은 삼부자가 모두 갖춘 공통요소다.
삼부자는 곧 한 팀이 된다. 2019 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예선대회 1차라운드 최종 엔트리 12명에 형제가 모두 뽑혔다. 아버지 허 감독과 아들이 한 팀이 된 것은 지난해 7월 존스컵 출전 때였다.
대표팀은 13일 소집돼 일주일간 강화훈련을 한 뒤 20일 출국한다. 23일 뉴질랜드와 원정 경기를 갖고, 24일 귀국해 26일엔 중국과 홈경기를 치른다.
허 감독과 두 아들이 대표팀에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까. 삼부자의 활약이 한국 농구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농구인들은 바라고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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