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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여진욱은 홀연히 사라진 후 3개월 만에 자신 앞에 나타난 마이듬을 보고 당황했다. 마이듬이 대리기사 성추행 사건 가해자로 모습을 드러낸 것. 마이듬은 "절대 아니다"며 억울해했다. 조사 결과, 대리기사는 지갑을 훔치려다 걸려서 성추행으로 둘러댔다고 자백했다. 여진욱은 마이듬에게 "나는 변한 게 없다. 마 검사 어머님 일도 어떻게든 도울거다"며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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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양유진(손담비)은 검찰 조사에서 "꽃뱀으로 매도될 걸 알면서도 112에 신고했다. 비즈니스 관리 차원 딱 그정도 사이다"며 선을 그었다. 가해자 말은 달랐다. 이상현은 마이듬에게 "기획기사에 참여하면서 알게 됐다. 사귀기 직전까지 간 사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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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듬은 식당에서 다른 여자와 애정 행각을 벌이는 이상현을 발견하고 불안해했다. 식당에 있던 여자도 와인을 마신 후 정신이 없는 모습이었다. 마이듬은 "그놈을 어떻게 혼을 내주지"라며 머리를 굴렸다. 이상현이 자신을 무시하는 통화를 나누는 것을 목격한 것.
결국, 여진욱이 승리를 따냈다. 가해자가 술에 약물을 투여한 사실을 밝혀냈다. 마이듬은 변호 사임계를 내며 당당히 법정을 떠났다. 여진욱은 마이듬에게 "감사하다. 좋은 쪽으로 변한 거 같다"며 웃었다.
여진욱은 백민호에게 "항소심 공판기일 잡혔다. 마이듬 씨 연락을 피하지만 말고 연락 해봐라"고 말했다. 이번에는 여진욱이 손미영을 통해 마이듬을 도왔다. 손미영은 "제가 잘 아는 로펌에서 변호사를 찾고 있다. 정소법률사무소다"고 말했다.
사무실에는 민지숙(김여진)이 한 할머님과 인사를 나누고 있었다. 마이듬은 어색함에 인사만 나누고 사무실을 나가려 했다. 순간, 한 여성이 들어와 "저 들어가게 ?〈? 조갑수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마이듬은 다시 민지숙을 찾아 "저도 조갑수(전광렬) 잡고 싶다. 여기서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민지숙은 "싫다"며 단칼에 거절했다.
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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