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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기술적으로 접근했다. 가장 먼저 주포 가스파리니가 살아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했다. 박 감독은 올 시즌 KB손해보험전과 삼성화재전에서 선발 오더를 통해 라이트 가스파리니를 각각 레프트 알렉스, 타이스와 맞대결을 시켰다. 그러나 결과는 가스파리니의 완패했다. 알렉스와 타이스의 높이를 뚫지 못했다. 특히 지난 7일 삼성화재전에선 3득점밖에 하지 못하는 굴욕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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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응급처치'에 불과했다. 결과적으로 성공이었지만 박 감독이 원하는 배구는 아니었다. 박 감독은 "빠른 공격이 되면 분석이 돼도 상대를 뚫을 수 있는데 이런 방법으로 시즌 마지막에 가면 힘들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시즌 후반부에 가서 호흡이 맞으면 상대 분석도 뚫을 수 있을 만큼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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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카드 역시 적중했다. 무엇보다 김학민이 가스파리니와 정지석을 모두 살려내는 효과를 보였다. 공격이 한쪽으로 쏠리는 편중 현상을 막아냈다. 세터 한선수의 공격 배분 고민도 덜어줬다. 박 감독은 "이제 김학민 카드를 내민 이상 계속 밀고 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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