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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승우의 첫 걸음은 묵직하다. 멀리, 그리고 오래 가기 위해 발을 땅에 깊숙하게 박았다. 앞으로의 선수 생활에 힘이 될 자양분을 빨아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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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는 '패배'가 낯설었다. 바르셀로나 유소년 시절. 그는 항상 승리의 주역이었다. 시즌 중 패배는 손에 꼽을 정도였다. 무승부만 거둬도 얼굴이 붉으락 푸르락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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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담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승우는 차분했다. 조급해하지 않았다. 패배를 통해 교훈을 얻고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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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이들은 쉽다고 한다. 다른 선수들이 지쳐있다. 체력적 우위를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러나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다. 숨통을 터야 한다. 그래야 더 날카로운 움직임이 가능하다. 경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승우는 아직 조커가 쉽지 않다. 선발로 경기를 해왔던 선수다. 경기 분위기를 바꿔야하는 역할은 어렵다. 그래도 빠른 돌파와 감각적인 패스로 공격에 힘을 실어준다. 측면에서는 날카롭다. 다만 최근 2경기에서는 중앙에 배치됐다. 공격형 미드필더였다. 이미 상대가 수비로 다 들어온 상태에서 공격을 이끌어야 한다. 난이도는 최상이다.
이승우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현재로서 팀은 보수적으로 나올 수 밖에 없다. 감독은 '지지않는 것'에 목숨을 걸었다. 수비가 우선이다. 조금이라도 리드하고 있으면 수비부터 한다. 자연스럽게 이승우의 출전 시간은 줄어들 수 밖에 없다.
지금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 경기의 판을 바꾸는 방법을 배워나가고 있다. 압박감도 있다. 그래도 팀을 위한 희생이 즐겁다.
"지고 있는 상황에서 들어가다 보니까 경기를 바꿔야 한다는 압박감이 들기는 해요. 힘들죠. 그래도 조금씩 적응하면서 준비하고 있어요. 축구는 팀스포츠에요. 팀을 위해 뛰어야죠. 짧은 시간이더라도 선수들을 도와주고 더 많이 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동료
베로나 팀동료들은 이승우를 아끼고 있다. 특히 마르틴 카세레스가 이승우를 친동생처럼 생각하고 있다. 우루과이 출신인 그는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등 명문 클럽에서 뛰었다. 이승우와는 스페인어로 소통한다. 베로나는 경기 하루 전 항상 합숙을 한다. 카세레스는 이승우와 방을 함께 쓴다. 언제나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파찌니나 체르치 등도 이승우에게 조언을 해준다. 이승우는 베테랑들의 조언이 고맙다. 자신의 축구 인생에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들이다.
"이제 출발선에 서 있어요. 선배들의 진심어린 조언은 정말 고맙지요. 우리는 올라갈 겁니다. 저도 팀과 함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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