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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간 두 사람의 열애설이 터지며 배우 이미지에 큰 타격이 온 가운데, 사진진은 언니 사호성(김정화)의 집을 찾아가 예전처럼 티격태격하며 하룻밤을 보낸 후 복잡한 마음을 정리했다. 결국 사진진은 연예 프로그램 인터뷰를 통해 열애를 공개하는 '정공법'을 택했고, 여론 역시 두 사람을 축하하는 분위기로 돌아서며 열애설 해프닝이 마무리됐다. 위기를 넘긴 두 사람은 서로를 더욱 격하게 끌어안고, 짙은 키스를 나누며 사랑하는 마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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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소년소녀' 최종회는 사진진-공지원 커플의 서사와 함께 사진진의 가족, 안소니의 새로운 사랑과 봉고파 친구들의 삶까지 섬세하게 그려내며 출연한 모든 배우들을 주인공으로 만들었다. 안소니는 은퇴작으로 택한 영화 '바람이 불어오는 곳'에서 만난 완벽주의 김 감독(김소연)의 혹독한 디렉션에 따라 명 연기를 펼치게 되면서 '역주행 한류스타'가 됐고, 뒤이어 김 감독과의 열애 사실이 공개되며 '캔디' 사진진을 좌절케 했다. 사진진의 언니 사호성은 집으로 돌아와 가족과 따뜻한 치킨을 나눠 먹으며 오랜만에 함께 식사를 했고, 동생 사민호(신원호)는 취직에 성공해 떵떵거리며 '마지막 닭다리'를 얻어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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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엔딩 직후 펼쳐진 에필로그에서 '봉고파 완전체' 사진진-한아름-장영심-공지원은 어린 시절처럼 집에서 뛰어나와 특별히 마련된 봉고차에서 기념 사진을 찍었다. 봉고차가 길을 시원하게 달리기 시작하면서 "우리 어디로 가는 거야?"라는 공지원과 한아름, 장영심의 질문에 사진진은 "모르면 어때, 가다 보면 길도 나오겠지 뭐, 일단 가자!"라며 쿨하게 대답하는 모습으로 '사이다 결말'을 맞았다. "2017년, 대한민국에서 30대 미혼 여성으로 산다는 거요?"라는 사진진의 내레이션으로 첫 회 오프닝부터 화두를 던진 '20세기 소년소녀'는 현실에 매어 있는 지금의 30대들에게 용기와 희망, '직진 본능'을 비롯해 아직 철들지 않아도 괜찮다는 의미 있는 메시지를 던지며 가슴 뭉클한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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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소년소녀' 제작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캐릭터에 집중해 연기 투혼을 펼친 배우들의 노력과, 최고의 작품 퀄리티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한 스태프들의 노고로 '20세기 소년소녀'라는 멋진 작품이 탄생할 수 있었다"며 "그 동안 '20세기 소년소녀'를 꾸준히 지지해주고 사랑해주신 시청자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20세기 소년소녀'가 시간이 흘러도 오래도록 잔상이 남는 드라마로 시청자들에게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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