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치매는 인간이 가진 여러 가지 인지기능 중 기억력, 주의력, 계산력, 언어기능, 시공간능력과 판단력을 포함한 전두엽 집행기능 등의 장애가 발생해 일상생활을 하는데 어려움을 초래하는 상태를 말한다. 의학적으로 치매는 기억력을 포함해 다른 인지기능 중 한 가지 이상의 장애가 있는 경우를 말한다. 대표적인 치매의 원인은 알츠하이머 치매와 혈관성 치매다. 그중에서도 혈관성 치매는 고혈압이나 당뇨, 동맥경화로 인해 뇌세포로 가는 혈관이 막혀 뇌세포가 사멸돼 치매가 생기게 된다. 치매 예방에 좋은 식품으로는 누에 모양처럼 생긴 초석잠의 뿌리는 기억력 증진과 노인성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초석잠은 꿀풀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로 우리나라 각지에서 잘 자란다. 꽃은 연분홍색이며 5월 중순 무렵부터 9월까지 가지와 줄기의 윗부분에 돌아가며 층층으로 핀다. 뿌리는 오동통한 누에처럼 생겼으며 말갛고 우윳빛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초석잠의 뿌리에는 '페닐에타노이드' 배당체라는 성분과 '콜린'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이러한 성분들이 뇌세포에 직접 작용해 동맥경화·간 경화를 개선하고 지방간의 형성을 막아 근무력증·뇌경색·노인성 치매 예방과 기억력 증진에 효과가 있는 것이다. 특히 콜린은 혈액과 뇌 장벽을 뚫고 들어갈 수 있는 특별한 물질이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해 한국국제대 정영철 교수와 초석잠 에 함유된 콜린과 아세틸 콜린 성분 연구·개발을 통해 뇌 인지기능 개선 효과를 지닌 신제품 '메모리플러스' 개발에 성공, 건강기능식품 인증을 받으며, 산청 초석잠을 재배·가공, 약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내외 판매와 수출로 인정받는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동의초석잠 정상용 대표다.
2012년 설립한 동의초석잠 정대표는 직접(3만3천여㎡, 15t)·계약재배(16만5천㎡, 60t)를 통해 연간 75t의 초석잠을 식품 가공원료로 한 건강기능식품을 생산, 창업 5년여 만에 초석잠관련 식품업계 기대주로 성장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산청군과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진주지식산업센터 등 관계기관에 협조를 통해 다양한 기술개발 (R&D)를 진행, 지식재산권을 창출 및 진주지식산업센터 도움으로 제품 특허도 10여 건 출원등록 했다. 이러한 노력은 지난 2014년부터 동의초석잠 에서 생산하는 제품들이 국내외에서 효능을 인정받으면서 국외시장 개척에 나서 괄목할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지역에서 생산되는 초석잠 생산량 확대를 통해 동의초석잠 법인 성장도 꾀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해 지역민으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고 있다.
끝으로 정대표는 2018년 매출 5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신제품 개발, 국내외 시장개척을 통한 유통망 확보 등을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신제품 '동의보감촌배즙'은 초석잠을 이용한 옛날 방식대로 생산하는 한방배즙 제품으로 NS홈쇼핑과 연중 방송 계약을 통해 11월부터 시판 예정이며, 치매예방, 청소년 학습능력 기능개선에 도움되는 '동의메모리플러스'를 기반으로 대형제약업체와 초석잠을 활용한 새로운 신제품개발에 협의중에있다. 조만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