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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롯데→삼성) 손아섭(롯데 잔류) 황재균(샌프란시스코→kt) 민병헌(두산→롯데) 등 굵직한 선수들은 대부분 도장을 찍었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기약이 없다. 이대로라면 해를 넘기는 것은 기본이고, 역대 최장기 FA 시장이 될 수도 있다. 내년 2월 1일 일제히 스프링캠프 훈련이 시작하는 것을 감안하면, 최대한 빨리 계약을 마무리지어야 하는데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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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구단 단장은 "전체적인 몸값이 너무 비싸다. FA 거품 논란에 대해 적극 공감한다. 이미 선수들의 눈이 높아져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굳이 그 돈을 주고 영입을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 몇몇 FA들과 마주했던 B 구단 단장도 "선수들의 생각도 바뀔 필요가 있다고 본다. 자신을 냉정하게 보지 못하고, 많은 돈을 받는 다른 선수들과 비교해서 평가를 받으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구단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아무리 적게 준다고 해도 10~20억을 줘야하는 선수가 나이도 많고, 부상 경력도 있다고 하면 적지 않은 출혈 아닌가"라며 솔직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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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비싼' FA 몸값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은 아직 남아있다. 일찌감치 시장 철수를 외친 팀들이 나온만큼, 당분간 선수간 온도차는 더욱 심해질 전망이다. 선수들은 차가운 겨울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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