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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홀은 배틀그라운드로 유명세를 탔고 지스타에서 에어가 호평을 받으며, 첫 테스트에 기대감은 높았다. 에어는 다대다 공중전이 가능한 MMORPG이고 스팀펑크 세계관으로 기존 게임들과 다소 다른 노선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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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터마이징은 디테일한 편이다. 각 신체 부위별 두께, 너비, 길이를 세부적으로 설정해 취향대로 제작할 수 있다. 얼굴의 경우 눈, 코, 입의 위치와 골격, 눈동자 크기까지 조절 가능해 이상적인 캐릭터를 구현하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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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전의 첫인상은 슈팅 게임에 가깝다. 지상전은 공방이 타게팅으로 이뤄져 확정적으로 적중하지만 공중전은 논타게팅 액션으로 공격 회피가 가능하다. 적의 원거리 공격을 컨트롤로 피하는 방식이라 한 기를 상대할 때도 많은 조작을 요구한다. 지상전이 스킬의 효율성으로 승패가 갈린다면 공중전은 유저의 피지컬로 결정된다.
이 밖에도 퀘스트는 채집, 사냥, 운반, 조사 등 다양한 종류의 임무가 존재한다. 필드 보스 토벌은 캐릭터의 포지션 별 임무를 처음으로 체감할 수 있는 퀘스트다. 별도의 던전 입장 없이 진행하는 퀘스트로 보스의 압도적인 공격력과 많은 체력을 경험할 수 있다.
에어의 레벨 시스템은 조금 독특하다. 캐릭터의 레벨에 맞춰 몬스터가 등장한다. 새로운 사냥터를 찾아다닐 필요가 없고 저레벨 몬스터 학살도 불가능하다. 엔드 콘텐츠를 위해 빠르게 레벨업 할 수 있는 일종의 레벨 보정 시스템의 역할이다.
에어는 하늘을 메인 콘텐츠로 삼은 게임이다. 넓은 공중 필드를 자유롭게 날아다니며 몬스터를 사냥하는 것은 분명 지상과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에어의 하늘은 높은 자유도와 아름다운 배경을 즐기기엔 충분했지만 개인용 등급 이상의 비행선이 등장하지 않아 전투의 매력을 느끼기엔 다소 부족했다.
지상 역시 다양한 탈것과 웅장한 성채, 마을을 감상할 수 있는 필드란 점에서 충분히 매력적이다. 오히려 두 가지 전투 기술을 구사하는 지상전은 공중전에서 부족했던 액션과 타격감을 채울 만큼 높은 완성도를 보여 만족스러운 편이다.
아직 테스트 중반이고 엔드콘텐츠 중심의 플레이가 주말에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초반과 중반은 기대에 비해 다소 무난한 콘텐츠로 아쉬운 부분이 있는데, 엔드 콘텐츠의 완성도가 에어의 평가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많은 유저들이 접속해 함께 즐기는 전투를 내세웠던 만큼, 주말에 펼쳐질 대규모 전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게임인사이트 송진원 기자 sjw@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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