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에도 올들어 우리 경제는 강한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달 수출 누계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는가하면 소비심리도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1월 수출액은 496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9.6%가 증가했으며 수입액은 418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2.3%가 증가했다. 70개월 연속으로 흑자가 이어지고 있는 무역수지는 78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11월까지 수출 누계액은 5248억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소비자심리 개선세도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2.3으로 전월대비 3.1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10년 12월 이후 7년여만에 최고치다. CCSI는 100을 넘으면 경제를 긍정적으로 보는 소비자가 많고, 100을 넘지 않으면 부정적으로 보는 소비자가 많음을 의미한다.
이처럼 내수가 살아나면서 내수시장에서 신선한 아이디어와 탁월한 품질로 눈에 띄게 성장한 상품이 꽤 있다. 예컨대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V30은 미국 유수의 IT미디어인 씨넷이 "일상을 영화같이 표현해 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카메라 촬영할 때마다 사용하고 싶다"고 밝힐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1988년 출시돼 장수브랜드로 우뚝 선 오뚜기의 진라면도 지난 10월 시장점유율 14.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밖에 LG생활건강의 '닥터 그루트', 알레르망의 구스다운 침구 등도 소비자들로부터 돋보이는 사랑을 받고 있다.
스포츠조선의 '2017 하반기 고객만족도 1위'는 이처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상품·서비스를 골랐다. 심사는 김경환 성균관대 글로벌창업대학원 교수가 맡았다. 김 교수는 이번에 많이 선정된 프랜차이즈업체에게 "내년에 최저임금 인상 등 비용상승 요인이 많이 있다"며 "비용증가 요인을 상쇄하고 이익을 낼 수 있는 것은 고객만족을 통한 소비자의 충성도를 유지하고 증가시키는 것이 최선의 전략"이라고 조언했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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