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감성을 녹여낸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이 오는 7일 마지막 공연을 기념해 데뷔 30주년을 맞은 포크계의 대부 동물원 밴드와 함께 콜라보 커튼콜 무대를 선사한다.
출연 배우들의 100% 라이브 연주가 특징인 '그 여름, 동물원'은 지난 시즌부터 커튼콜을 확장, 콘서트와 같은 형식으로 신나는 무대를 선보여왔다. '막공'을 기념해 기존 커튼콜 무대에 더해 실제 동물원 밴드 원년 멤버인 김창기, 박기영, 유준열이 무대에 올라 대표곡을 함께 부른다. 아울러 한국 포크음악사를 써내려온 동물원 밴드와 더불어 본 공연에 출연중인 유리상자 이세준, 홍경민, 임진웅, 윤희석, 최승열, 조복래 등 마지막 무대에 오르지 않는 출연진까지 총출동해 고(故) 김광석 다시부르기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라인업을 완성했다.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은 김광석과 동물원 멤버들의 결성부터 그들의 가장 빛났던 시기를 배경으로 만든 창작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넘버 대부분이 동물원 밴드와 김광석의 저작권 분쟁이 없는 곡으로 8090세대들에게 친숙한 추억의 노래들로 구성됐다. 동물원 멤버 박기영이 음악감독으로 본 공연에 함께 참여한 바 있다.
2015년 동숭아트센터에서 초연된 '그 여름, 동물원'은 캐스팅과 무대, 편곡 등을 끊임없이 업그레이드하며 2016년 한전아트센터 공연에 이어 2017년 뉴 캐스트와 더욱 촘촘해진 구성으로 세번째 무대를 올려 화제를 모았다. 문의: 클립서비스(주) 1577-3363.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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