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그림책읽기운동이 오는 26일 서울 송파구 장지동 아이코리아 극놀이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갖는다.
그림책읽기운동은 유치원·어린이집 원장들이 영·유아를 대상으로 그림책 읽기운동을 널리 펴기 위해 탄생한 교육기구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유치원, 어린이집 원장 50명의 발기인을 비롯해 각 대학 유아교육과 교수. 출판사대표,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그림책읽기운동의 초대 이사장으로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사장을 역임한 석호현 학촌유치원(경기도 화성시) 원장이 내정됐다.
석호현 이사장 내정자는 2010년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사장 재임시 유아 독서운동 및 도서선정 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전국 사립유치원의 독서운동을 주도한 바 있다.
그림책읽기운동 측은 "이번 사단법인의 설립 목적은 디지털 문화의 급속적인 발달과 다가올 인공지능 시대에서 영·유아들이 디지털 기기에 얽매인 환경에서 그림책을 통해 부모와 아이들이 소통할 수 있는 인성교육 환경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석호현 이사장 내정자는 "국내 최초로 취학 전 교육기관이 중심이 되어 만들어가는 독서문화와 환경은 우리 아이들에게 올바른 인성과 창의력을 가르치고 그를 통해 생각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새로운 독서문화의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그림책읽기운동 사단법인 설립에 산파 역할을 한 강동기 유아 독서운동가는 "유엔이 정한 평균 독서량 순위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166위라는 불명예와 낙후된 독서수준을 높이려면 각 가정의 학부모와 교육기관 종사자들이 합심하여 어릴 적부터 책읽기에 친숙해지도록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면서 "이는 미래세대를 위한 최고의 선물이자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가장 실질적인 교육방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림책읽기운동은 앞으로 출판사와 제휴를 통해 전국의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장들과 연대해 본격적인 그림책 읽기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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