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평창 특산물 설 선물세트를 명절행사 최초로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1988년 서울 이후 30년만에 우리나라에서 펼쳐지는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를 맞아 그동안 일반 소비자들에게 알려질 기회가 적었던 평창 및 강원도 특산물을 신세계 고객들에게 소개하는 것. 기존에 평창 특산물을 명절행사에서 판매한 적이 없었던 만큼 식품 바이어들이 3개월전부터 평창 산지를 돌며 상품발굴에 힘썼고 그 결과 한우, 더덕, 굴비 등 총 7개 품목 3400세트를 새롭게 구성했다.
우선 평창 지역의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로 사육해 육질이 고소한 평창한우 선물세트를 2가지로 구성, 30만원의 '강원 평창 한우 만복'을 150세트 한정으로 22만원으로 선보이는' 강원평창 한우 다복'은 200세트 한정으로 준비했다. 평창 한우의 경우 횡성 등 기존 유명 한우에 비해 고객들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20여일 동안 진행된 사전 예약판매에서 계획대비 20%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축제 열기와 더불어 많은 관심을 받고있다.
한우와 더불어 명절행사의 대표품목인 굴비세트도 선보인다. 평창의 찬바람에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해 살이 한 층 더 부드러운 '평창 굴비 만복(40만원)'과 '평창 굴비 다복(25만원)'이다. 특히 이번 평창 굴비 세트는 수산 바이어의 아이디어에서 탄생한 작품이다. 속초 특산물인 명태에서 착안해 "산촌(山村) 바람에 명태도 잘 마르는데 굴비도 분명 잘 마를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이에 평창에서 명태를 말리던 황태 덕장을 새롭게 확보해 굴비를 말린 결과 쫄깃한 바닷바람 굴비와는 또 다른 부드러운 식감의 굴비세트가 탄생됐다.
신세계는 이번 평창 선물세트를 준비하면서 새로운 상품 발굴 뿐만 아니라 지역 중소기업 판로확대에도 힘썼다.
'황태/더덕 양념구이 혼합 세트(5만8000원)'를 선보이는 '구수담영농조합법인'은 강원도내 취약계층인 고연령자를 우선적으로 고용하고 직원 15명 중 취약계층 직원이 12명에 달할 만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사회적 기업이다. 또한 메밀 부침가루, 메밀 미숫가루, 메밀 국수 등으로 구성된 '봉평촌 메밀 백화 세트(5만원)'를 제작하는 '봉평농원'도 개업 후 현재까지 20여년간 평창군 메밀로만 제품을 생산하고 생산공장도 현지에 있어 평창과 인연이 깊다.
한편 이외에도 강원도의 대표적 특산물인 더덕 선물세트도 선보여 평창 일대에서 재배해 진액이 많고 식감이 연한 '강원 평창 더덕 세트(15만원)'를 준비했고, 강원도 명품 잣 세트도 8만원에 판매한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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