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의문의 일승'에서 열연을 펼쳤던 윤유선이 종영 소감을 밝혔다.
1월 30일,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극본 이현주/연출 신경수/제작 래몽래인)이 종영했다. 이날 방송된 최종회에서는 비리와 악행을 일삼던 적폐 세력들이 법의 심판을 받는 최후가 그려졌다. 극의 긴장감을 끌어왔던 악의 축 국수란(윤유선 분)의 존재감 역시 끝까지 강렬함을 남겼다.
배우 윤유선은 '의문의 일승'에서 매정하고 냉철한 전(前) 국정원장 국수란 역으로 악역 변신에 도전했다. 극중 국수란은 전 대통령 이광호(전국환 분)의 수족이었으나, 자신의 친아들이 이광호에 의해 죽었음을 알게 되는 비극적 인물. 아들을 위해서라는 이유였지만, 이광호의 옆에서 행했던 국수란의 수많은 악행과 비리는 용서받을 수 없었다.
아들을 잃은 슬픔으로 인해 이광호를 향한 복수의 칼날을 갈면서도 자신의 죄는 뉘우치지 않는 윤유선의 뻔뻔한 연기에 시청자들은 함께 분노했다. 마지막 회에서도 국수란은 변하지 않았다. 비뚤어진 모정의 끝을 드러내며, 자신의 악행을 인정하지 않는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이후 국수란은 이광호에게 직접 복수하기로 마음먹었다. 이광호를 향해 총구를 겨눈 것. "죽어! 죽으라고!"라며 악에 받쳐 소리치는 국수란의 분노를 윤유선은 폭발적으로 표현했다. 그간 그녀가 맡았던 단아하고 따뜻한 이미지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대중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각인되어 있던 윤유선의 변신은 그래서 더욱 놀라웠다.
윤유선은 종영 소감에서 "처음 시작할 때는 악역이라는 부담감도 있었지만,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즐겁고 짜릿했다. '독한 윤유선'을 보여드릴 수 있어 제겐 도전이었고, 치열하게 부딪혔던 작품이었다."라며 작품을 끝낸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극중에서는 우리 사회에 있어서는 안 되는 악역 캐릭터를 맡았지만,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서 정의의 편에 선 사람들이 꼭 이겼으면 하는 응원의 마음으로 함께했다"며, "여느 작품이 그렇듯 최선을 다했음에도 아쉬움이 남는다. 감독님, 작가님, 배우들, 스태프들 모두 열정이 넘쳤던 현장이라 잊지 못할 것 같다"라며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윤유선은 그 동안 MBC '선덕여왕', KBS '굿 닥터' 등 많은 작품에서 깊이 있고, 안정적인 연기로 시청자들과 마주했던 터. 사극과 현대극을 넘나들며 차분하고 고운 연기를 보여주던 윤유선이 '의문의 일승'을 통해 보여준 강렬한 악역 연기는 한계 없는 배우로서 그녀의 내공을 제대로 보여줬다. 다양한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설 윤유선의 향후 행보가 더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 윤유선은 3월 방영 예정인 MBC 새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 딸들을 향한 애정이 지극한 어머니 '박현숙' 역할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anjee85@sportschosun.com
-
탁재훈♥한혜진, 15살 나이차 딛고 열애 ‘임박’..이렇게 진지한 모습 처음 (미우새) -
아이유, '대군부인' 연기·역사왜곡 논란에..."결국 제 잘못, 더 책임감 갖겠다" -
홍경민, 남의 도시락으로 허세부리다 “아 쪽팔려”..“우리 꺼 아니었다” -
'아어가' 정웅인 막내딸, 벌써 14살 눈부신 성장...세 자매 미모가 '연예인급' -
박준금, 피부과만 연 12회…65세에도 30대 피부 비결 "보톡스는 안 맞아" -
고윤정 옷 속으로 파고든 구교환…'모자무싸' 가디건 포옹, "모성애" vs "기괴" -
"정연아, 몸이 이상해" 공승연, '쿠싱증후군' 앓던 동생 살려낸 한마디 ('유퀴즈') -
'배우 김영옥 남편' 김영길 전 KBS 아나운서 별세..향년 89세
- 1.[속보]北 내고향여자축구단 중국 통해 입국,北선수단 2018년 이후 7년만의 방한...20일 오후 7시 수원FC위민과 준결승[亞여자챔피언스리그]
- 2.이정후가 하면 나도 해! "오타니 이런 모습은 처음이야" → 다다음날 '리틀 리그 홈런' 터졌다
- 3."유쾌한 반전!" FC서울 최고의 전반기, 성적도 흥행도 1위→2006년생 '월드컵 파트너' 깜짝 발탁
- 4.'너 다리 들이밀었잖아' 희대의 전병우 '고의 사구' 논란, 볼카운트 착각의 해프닝
- 5."류현진 200승? 아홉수 만들겠다" KT 선전포고…1만8700명 가득 찼다! 경기 시작 15분전 전석 매진 [야구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