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도 좋지만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0m에서 사상 첫 3연패 위업을 쓴 '네덜란드 빙속황제' 스벤 크라머(32)가 3연패의 기쁨을 담담하게 표했다.
크라머는 11일 오후 4시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펼쳐진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0m 경기에서 6분09초76으로 자신이 갖고 있던 올림픽기록인 6분10초76을 깨고 1위에 올랐다. 10조로 나선 크라머는 경기내내 힘찬 레이스를 펼치며 올림픽의 새역사를 썼다. 은메달은 캐나다의 테드-잔 캔 블로멘(6분11초616), 동메달은 노르웨이의 페데르슨(6분11초618)이 차지했다. 5조로 뛴 이승훈은 6분14초15로 역주했지만 5위에 올랐다. 아래는 스벤 크라머와의 기자회견 일문일답이다.
강릉=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오늘
굉장히 행운이 있었다. 처음에는 좋았다. 29초 랩타임 유지했다. 더 높게 속도 가져가다가 속도를 잘 유지했다. 모든 선수들이 훈련을 열심히 한다. 그래서 성적이 잘 나왔다.
-블로맨 결승전 느낌은?
짝이 잘 지어져서 행운이 따랐다. 결승전에서 더 힘을 낼 수 있었다. 후반부에는 힘들었는데 두랩을 남기고 최선을 다했다. 코너에서 다리 힘이 다 풀렸는데 다행히 회복했다. 굉장히 기쁘다.
-스피드스케이팅 역사상 최고의 선수가 된 기분은?
사실 굉장히 좋은 일이지만,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이번 5000m 올림픽 신기록 내서 좋은데 앞으로 더 경기에 매진하겠다.
-1만m
굉장히 중요하죠. 굉장히 어려운 경기다. 월드컵 많은 메달 땄는데 이번에 굉장히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오늘 얀 훈련 하는 걸 봤는데 컨디션이 좋아보였다. 5000m 경기에 집중했는데 이제 1만m 좋은 성적 내기 위해 훈련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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