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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은 13일 오후 8시 펼쳐진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500m 경기에서 15조에 편성됐다. 14조의 유력한 우승후보 네덜란드의 키엘트 누이스가 1분44초01로 통과하며 1위로 오른 직후 김민석이 링크에 나섰다. 첫구간을 23초94에 주파했다. "김민석!" "김민석!" 환호성이 강릉오벌을 뒤덮은 가운데 1분44초93의 호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첫올림픽이라도 믿어지지 않는 침착한 레이스였다. 환호하는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드는 여유도 선보였다. '네덜란드 강호' 누이스에 0.92초, 파트릭 로에스트의 1분44초86에 불과 0.07초 뒤진 중간순위 3위에 오른 채 남은 3조의 경기를 초조하게 지켜봤다. 16-17조의 기록이 모두 김민석에 미치지 못했다. 마지막조 조이 맨티아(미국)와 스베르 룬데 페데르센(노르웨이)도 김민석을 넘지 못했다. 김민석이 펄쩍 뛰어오르며 첫올림픽, 첫 동메달을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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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은 뒤로 갈수록 괴력을 발휘한 비결을 묻는 질문에 국민적 성원을 이야기했다. "700m 구간을 지나고 다리가 굳고 숨도 찼는데 머릿속에 우리나라 국민 여러분들의 응원소리가 들렸다. 그 덕분에 마지막까지 달릴 수 있었다." 아래는 김민석의 기자회견 일문일답이다.
강릉=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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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올림픽인 만큼 준비 열심히 했는데 그래도 기대는 많이 안했는데 큰 결과를 얻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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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결승점에 들어왔을 때 3등이었다. 뒷조에 많은 선수가 기다려서 실망감을 느꼈다. 마지막조 지나고 나서 3위가 확정되고 정말 기뻤다.
작년 종목별 세계선수권에서도 이런 분위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번 올림픽에서도 국민 여러분들의 성원이 큰 힘이 돼서 결과가 나왔다.
-준비하는 기간중 가장 힘들었던 것은?
이렇게 해서는 올림픽에서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하지 않을까 하는 힘든 슬럼프가 있었다. 올림픽에서 단상에 서는 모습을 생각하면서 극복했다.
-대부분 선수가 뒤로갈수록 마지막 갈수록 힘이 났다. 마지막 두바퀴 힘이 난 원동력은?(네덜란드 기자)
700m 구간을 지나고 다리가 굳고 숨도 찼는데 머릿속에 우리나라 국민 여러분들의 응원소리가 들렸다. 그 덕분에 마지막까지 달릴 수 있었다.
-한국선수단에게 1500m 스피드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딴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미국 기자)
아시아 선수에게 힘든 종목이다.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다면 운동선수로서 가질 수 있는 영광을 모두 가지는 것이다.
-코치님이 경기전 해준 말씀은?
긴장하지말고 연습한 대로만 하면 좋은 기록이 나올 것이다.
-밥 데용 코치님이 어떻게 해주셨나.
팀동료라 생각할 정도로 가까이 붙어서 이야기해주셨다. 밥데용 코치님의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경험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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