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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를 넘기지 못했다. 선두 타자 카를로스 코레아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퍼펙트 행진이 깨진 콜론은 조쉬 레딕에게 우측 라인을 타고 가는 2루타를 맞으면서 무사 2, 3루 위기에 놓였다. 텍사스 투수 코치가 마운드에 올랐으나 콜론은 투구 의사를 굽히지 않았고, 유리 구리엘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냈으나 코레아가 홈인하면서 1-1 동점을 허용한 뒤 알렉스 클라우디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팀 동료 뿐만 아니라 휴스턴 선발로 나선 저스틴 벌랜더와 덕아웃, 팬들까지 마운드를 내려가는 콜론에게 기립박수로 경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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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콜론은 빅리그 통산 240승(176패)을 거둔 투수다. 전성기 때는 최고 구속 100마일(160㎞)을 경기 내내 포수 미트에 꽂아넣을 정도로 위력적인 투구로 찬사를 받았다. 빅리그를 처음 밟은 1997년부터 지난해까지 21시즌 동안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한 것만 15차례다. LA 에인절스 시절이었던 2005년에는 한 시즌 최다승(21승)을 따내며 마리아노 리베라, 요한 산타나 등 내로라 하는 투수들을 제치고 사이영상을 따내기도 했다. 이듬해 팔꿈치 인대, 어깨 부상을 줄기세포 시술로 치료하면서 주목을 받았고 2011년 뉴욕 양키스에서 8승, 평균자책점 4.00으로 찍으며 재기에 성공하는 듯 했다. 그러나 2012년 오클랜드에서 금지약물인 테스토스테론 양성 반응을 보인 것이 드러나 50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그동안의 노력 역시 약물의 힘을 빌어 얻은 것으로 평가절하 됐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찍었으나 지난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2승8패), 미네소타(5승6패) 등 팀을 전전하며 '한물 갔다'는 평가를 받았다. 휴스턴의 에이스이자 리그 최정상급 투수인 벌랜더와의 맞대결에서 펼쳐진 콜론의 역투엔 그간의 한이 서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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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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