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브로너스가 5월 12일 '세계 공정무역의 날'을 기념해 한국을 포함한 25개국[1]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대규모 캠페인을 벌인다. '토양을 비옥하게, 지역사회를 풍요롭게(Nurturing Soil & Communities)'라는 하나의 슬로건 아래 각 나라별 매장과 SNS를 통한 다양한 프로모션이 진행되며, 이를 통해 공정무역과 재생농업을 알리고 소비자가 가진 힘과 그들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
닥터 브로너스는 2005년부터 원료를 재배하는 농장과 공장에 정당한 임금과 노동환경을 제공하는 공정무역을 시작했다. 가나, 팔레스타인, 스리랑카 등 원료 산지에 공정무역 농장인 '세렌디월드'를 설립하고 유기농 팜오일, 올리브오일, 코코넛오일 등의 원료를 공급받으며 원 생산가에 공정무역 프리미엄 10%, 유기농 재배 프리미엄 10%, 지역사회 발전기금 10%를 더한 높은 금액을 지불하고 있다.
'세렌디월드'의 근로자들에게는 건강보험, 퇴직연금, 출산휴가와 같은 복지가 제공되며 해당 지역에 병원, 학교, 우물 등을 건립해주는 추가적 후원을 통해 공동체의 자립을 돕는다. 그들은 정직하게 흘린 땀에 대한 대가를 받고, 근로자로서의 마땅한 권리를 누리며, 사랑하는 가족을 제 힘으로 부양할 수 있다. 그러한 농부들이 모여 생기 있는 공동체를 만들어가며, 이는 지역경제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건강한 땅은 지역사회를 풍요롭게 하는 바탕이 된다. 그러한 의미에서 재생농업은 단순히 농약과 살충제를 배제하는 유기농에서 더 나아가 오염된 토양을 정화하고 토양 자체의 힘을 길러준다. 자연방목을 통한 밭갈이, 피복작물 재배를 통한 침식 방지 등 자연친화적인 방법으로 토양을 비옥하게 하는 농법은 물론 사육동물 복지와 환경보호, 기후변화 대응 등 지속 가능한 토양과 지구를 위한 친환경 활동을 모두 포괄하는 넓은 의미의 개념이다.
마이클 브로너 닥터 브로너스 대표는 "우리는 여섯 개 대륙에서 제품 원료들을 공급받고 있으며, 이것은 우리가 공정무역과 재생농업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행동하는 이유입니다. 거대기업과 중간업자들만 이익을 챙기고 생산지의 농부들은 배를 굶으며, 그 과정에서 환경을 오염시키는 기형적 시스템이 곳곳에 만연하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긍정적 발전은 우리 같은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 움직일 때 극대화 됩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공정무역의 날 글로벌 캠페인의 일환으로 닥터 브로너스 코리아 역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5월 14일까지 닥터 브로너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1만원 이상 구매 시 미니 사이즈 '오가닉 코코넛 밤'을 증정하며, 5월 20일까지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샵 '오보이' 상수점/퀸마마마켓점과 성수동 공익문화공간 '언더스탠드에비뉴' 에서는 입점 제품을 20%할인(일부 품목 제외)한다. 또한 5월 16일부터 5월 31일까지 롯데 프리미엄 마켓 도곡/공덕/문정/서초/잠실점에서는 20%할인과 함께, 닥터 브로너스 제품을 포함한 동일 카테고리 제품 2만 5천원 이상 구매 시 매직솝(60ml)을 증정한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1] 닥터 브로너스는 파트너십을 맺은 글로벌 공급망 - 호주, 오스트리아, 체코, 덴마크, 핀란드, 네덜란드, 홍콩, 아이슬란드, 아일랜드, 이스라엘, 이탈리아, 일본, 한국, 몰타, 모리셔스, 멕시코, 노르웨이, 파나마, 포르투갈, 루마니아, 싱가폴, 스위스, 타이완, 영국, 미국 - 과 함께 세계 공정 무역의 날을 기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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