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축구스타 기성용(29·뉴캐슬)이 '절친' 이청용의 이적을 축하했다.
기성용은 7일 자신의 SNS에 "내심 걱정했는데 드디어 새 팀을 찾았다"는 축하글과 함께 이청용(30)의 VfL보훔 이적을 축하했다.
기성용은 "가서 즐겁게 재밌게 했으면 좋겠다. 실력은 누구나 인정하는 내 친구니까. 화이팅하자 청용아"라는 응원과 함께 "소윤이 아부지 늙었네"라는 놀림도 곁들였다. '쌍용', '블루드래곤'이라는 해시태그로 뜨거운 우정도 드러냈다.
보훔은 지난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청용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청용의 등번호는 11번, 계약기간 1년에 연장 옵션 1년이다. 이청용은 지난 시즌 EPL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계약이 종료돼 자유계약선수(FA)가 된 뒤, K리그 리턴이 아닌 유럽 잔류를 선택했다.
이청용의 커리어에서 독일은 처음이다. 보훔은 1848년 창단된 전통 깊은 구단으로, K리그 레전드 김주성, 북한 대표팀 공격수 정대세가 활약했던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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