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유재신이 잊을 수 없을 생애 첫 홈런을 때려냈다.
유재신은 4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 8번-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주전 우익수 이명기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날 엔트리에서 말소됨에 따라 김기태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유재신은 팀이 0-1로 밀리던 2회초 무사 만루 찬스서 SK 선발 김광현으로부터 짜릿한 그랜드슬램을 뽑아냈다. 유재신은 볼카운트 2B1S 상황서 김광현의 슬라이더가 한복판으로 몰리자 빠르게 방망이를 휘둘렀고, 높이 뜬 타구는 큰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 구장 좌중간 펜스를 살짝 넘어갔다.
이 홈런은 유재신의 생애 첫 홈런. 당연히 첫 만루홈런이기도 했다. 2006년 프로 입단 후 감격의 첫 홈런을 아주 중요할 때 쳐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437경기 336타수를 소화하며 단 1개의 홈런도 때려내지 못한 유재신이었다. 넥센 히어로즈 시절부터 대주자로 명성을 떨치던 선수였다.
인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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