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박해일이 장률 감독과 '군산'으로 다시 호흡을 맞춘 소감을 말했다.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터시티점 문화홀에서 영화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장률 감독, 률필름 제작, 이하 '군산')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장률 감독과 배우 박해일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해일은 장률 감독의 작품에 또 다시 출연한 이유를 묻자 "우선 '경주'에 이어서 장률 감독님과 부산국제영화제를 찾게 돼 기쁘다"고 입을 열었다. 박해일은 "'경주' 때도 마찬가지이지만 장률 감독님과 작업은 감독님이 어떤 이야기를 하실까가 첫 번째는 아니었다. 시간이 될 때마다 감독님을 보면서 어떤 이야기를 하실까 지켜보는 자리가 많았다"며 "감독님과 함께 목포를 다녀왔었는데 목포의 기운도 느끼고 감독님이 목포에서 작품을 만들어봐야겠다는 말을 해봤을 때 감독님과 새로운 지역을 찾아서 흥미로운 이야기가 나오겠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러다 군산으로 지역을 바꾸면서 거기서의 이야기가 감독님과 잘 어울리실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군산에 내려가면서 감독님만의 이야기가 나오겠구나 싶었고 촬영하고 나서 감을 잡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초청된 '군산'은 오랜 지인이던 남녀가 갑자기 함께 떠난 군산여행에서 맞닥뜨리는 인물과 소소한 사건들을 통해 남녀 감정의 미묘한 드라마를 세밀하게 담아낸 영화다.
시네아티스트 장률 감독의 11번째 작품이자, 그가 한국에서 만든 6번째 장편영화다. 박해일, 문소리, 정진영, 박소담, 문숙, 명계남 등이 출연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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