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가 1위 탈환의 기회를 놓쳤다.
성남은 7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의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2(2부 리그) 31라운드 맞대결에서 후반전 2골을 허용하며 1대2로 패했다. 충격이 큰 패배였다. 성남은 아산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설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15승10무6패로 승점을 쌓지 못했다. 전날 패배를 당한 아산(16승9무6패·승점 57점)은 1위를 지켰다. 두 팀이 나란히 패하면서 승점은 2점 차가 유지됐다.
남 감독은 경기 후 "실점하기 전까지는 잘 풀었다고 생각한다. 찬스를 계속 만들려고 했다. 경기 내내 골키퍼에게 공이 안 가다 보니 실수가 나왔다. 경기 흐름이 확 바뀌었다. 하지만 책임 전가는 하고 싶지 않다. 아쉬운 경기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잘 풀리지 않은 공격을 두고는 "상대가 모두 내려가 있었다. 수비 후 역습을 준비하고 있었다. 또 판정에서 이렇다 저렇다 할 수 없지만, 선수들이 민감하게 반응했던 것 같다. 심리적으로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쫓기듯이 경기를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성남은 남은 5경기 대진이 험난하다. 1위 아산을 비롯해 상위권에 있는 대전, 부산 등을 만나야 한다. 남 감독은 "어차피 만나야 하는 상대들이다. 그나마 우리보다 아래에 있는 팀에 승점을 줘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올라가기 위해선 어떻게든 승점을 따야 한다. 여전히 찬스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 그걸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성남=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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