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출범한 '벤투호'의 10월 A매치 첫 상대는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다. 한국과 우루과이는 12일 밤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친선 A매치로 맞대결한다.
파울루 벤투 한국 A대표팀 감독은 손흥민(토트넘) 기성용(뉴캐슬) 이재성(홀슈타인 킬) 황희찬(함부르크) 등 주력 선수를 총소집했다. 우루과이 역시 주전급 선수 중 공격수 수아레스(FC바르셀로나)와 중앙 수비수 히메네스(AT마드리드)가 개인사와 부상으로 빠진 걸 빼고는 카바니(PSG) 고딘(AT마드리드) 토레이라(아스널) 등 유럽 빅리거들을 전부 차출했다.
FIFA랭킹 50위 차이, 한수 배우는 기회
우루과이전은 벤투호의 세번째 경기다. 8월 새로 출항한 벤투호는 지난달 코스타리카를 2대0으로 제압했고, 칠레와 무득점으로 비겼다.
이번 우루과이는 칠레를 능가하는 세계적인 강팀이다. FIFA 랭킹 5위로 우리나라(55위) 보다 무려 50계단 위에 있다. 기본 전력에서 한국이 밀리는 건 분명하다. 전력치로만 보면 우루과이의 승산이 높다. 따라서 강팀 상대로 싸우는 법을 배우는 기회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섣불리 결과를 속단하기는 이르다. 우리 태극전사들은 지난 6월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서 당시 세계 최강 독일을 2대0으로 제압한 적도 있다.
한국 득점 가능성은 낮다
전문가들은 "우루과이는 공수 밸런스가 잘 잡혀 있어 공략하기 매우 까다로운 팀"이라고 평가한다. 남미의 개인기에다 유럽의 체력과 스피드까지 두루 겸비한 상대다. 아직 우리나라는 A매치서 우루과이 상대로 승리한 적이 없다. 7번 싸워 1무6패로 절대 열세에 놓여 있다.
우루과이는 올해 딱 한 번 졌다. 러시아월드컵서 프랑스에 0대2로 진 게 전부다. 나머지는 포르투갈(2대1) 러시아(3대0) 멕시코(4대1) 이집트(1대0) 등을 전부 무너트렸다. 세계적인 강팀들도 우루과이의 탄탄한 수비벽을 무너트리기 위해 애를 썼지만 고전했다. 베테랑 수비수 고딘이 이끄는 우루과이 포백은 매우 정교하고 균열이 잘 생기지 않는다. 또 수비 앞 선에 서는 수비형 미드필더 토레이라 베치노(인터밀란)는 폭넓은 활동량과 적극적인 수비로 공수 연결 고리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 우리나라 공격수 손흥민 황의조 이재성 황희찬 이승우 등이 득점하기 위해선 이들의 철통 방어를 파고들어야 가능하다.
'허리'에서 밀리면 고전 예상
전문가들은 "이번 한국-우루과이전이 박빙으로 흐를 수 있다"고 전망한다. 단 하나의 단서가 붙는다. 우리 태극전사들이 허리 진영에서 치열하게 싸워주고 끝까지 버텨주어야 한골차 싸움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달리 말해 벤투호의 중원에 설 기성용 정우영 남태희 이재성 등이 우루과이 중원 벤탄쿠르(유벤투스) 토레이라 베치노 등과 싸움을 대등하게 이끌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이 싸움에서 한국이 밀리면 고전을 면치 못할 가능성이 높다. 압박이 허술해 중원이 무너지면 우리 포백이 공격수 카바니 등에게 위험한 골찬스를 내주는 횟수가 훨씬 많아질 수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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