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홈에서 이탈리아 유벤투스에 졌다. 전문가들의 냉정한 평가가 쏟아졌다. 맨유 레전드 수비수 리오 퍼디낸드는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는 볼을 다루는 솜씨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맨유 레전드 미드필더 폴 스콜스는 "유벤투스는 선수들이 함께 플레이를 펼쳤다. 유벤투스는 맨유 보다 클래스가 한 단계 높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슬픈 건 이런 경기력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유벤투스는 지금 처럼 계속 경기를 할 것 같고, 또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전 맨유 미드필더 오언 하그리브스는 "스코어 차이는 많이 나지 않았다. 그러나 경기 내용은 그렇지 않았다. 유벤투스는 오늘 맨유 보다 훨씬 앞서 있었다. 스체즈니(유벤투스 골키퍼)는 오늘 선방을 한 게 없다. 맨유는 골 포스트를 때린 게 전부다"고 평가했다.
맨유는 24일 새벽(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벌어진 유벤투스와의 2018~2019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서 0대1로 졌다.
맨유는 전반 17분 유벤투스 공격수 디발라에게 얻어맞은 결승골을 끝까지 만회하지 못했다. 맨유 조제 무리뉴 감독은 4-2-3-1 전형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루카쿠, 그 뒷선에 마타-마시알-래시포드, 수비형 미드필더로 마티치-포그바, 포백에 스몰링-린델로프-루크 쇼-영을 배치했다. 골문을 데헤아에게 맡겼다.
유벤투스는 호날두-디발라를 최전방에 세웠다. 맨유는 경기를 지배하지 못했고, 또 골결정력과 집중력에서도 밀렸다. 후반 루카쿠의 슈팅이 유벤투스 골대를 때리고 나오기도 했다.
맨유는 이번 주말 에버턴과 EPL 홈경기를 갖는다.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경기서 1승1무1패(승점 3)로 유벤투스(3승 승점 9)에 이어 간신히 조 2위를 달렸다. 맨유는 영보이스(스위스)를 3대0으로 제압했고, 발렌시아와 0대0으로 비긴 후 유벤투스에 졌다. 발렌시아, 유벤투스 상대로 경기 연속 무득점했다. 3위는 발렌시아(승점 2)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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