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를 대표하는 더비는 서울과 수원의 '슈퍼매치'다.
내셔널리그에도 빼놓을 수 없는 더비가 있다. 창원시청과 김해시청의 '불모산더비'다. 불모산은 창원시와 김해시에 걸쳐있는 산이다. 창원시청과 김해시청은 이 불모산을 관통하는 '창원터널'을 지나야만 서로의 경기장에 갈 수 있다. 지역 라이벌인 두 팀은 이슈 몰이를 하며 매 경기 명승부를 펼쳐왔다.
올 시즌 마지막 불모산더비가 열린다. 김해시청과 창원시청은 25일 오후 7시 김해운동장에서 2018년 내셔널리그 26라운드를 치른다. 언제나 팽팽했던 두 팀이지만, 올 시즌은 김해시청쪽으로 무게추가 쏠린다. 김해시청은 올 시즌 세번의 불모산더비에서 2승1무로 앞섰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분위기가 다르다. 창원시청이 최근 7경기 무패(3승4무)의 가파른 상승세를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선두 추격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2위 김해시청(승점 51)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일전이 될 전망이다. 두 팀은 전국체전에 각각 예선탈락으로 불참하며 체력을 비축, 총력전이 가능하다.
경주한수원의 우승 확정 여부도 관심사다. 경주한수원은 승점 57로 2위와 승점 6점차다. 27일 오후 3시 홈에서 열리는 부산교통공사와의 경기에서 승리하고, 김해시청이 패할 경우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짓는다.
내셔널리그는 28라운드까지 진행된다. 경주한수원은 전국체전 우승까지 거머쥐며 내셔널리그 최강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득점 2위-도움 2위에 올라 있는 에이스 장백규에 기대를 걸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8 내셔널리그 26라운드(25~27일)
김해시청-창원시청(김해·25일 오후 7시)
대전코레일-목포시청(대전한밭·26일 오후 7시)
천안시청-강릉시청(천안축구센터)
경주한수원-부산교통공사(경주시민·이상 27일 오후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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