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슈타디온(네덜란드 에인트호벤)=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PSV에인트호벤은 박지성을 '레전드'로 기억하고 있었다.
PSV에인트호벤과 토트넘의 2018~2019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B조 3차전이 열린 네덜란드 에인트호벤 필립스슈타디온. 경기 전 슈타디온을 한 바퀴 돌았다. 박지성의 발자취를 찾아보기 위해서였다.
우선 경기장 한켠에 박지성의 얼굴이 있었다. 에인트호벤은 각 출입구마다 예전에, 그리고 현재 뛰고 있는 선수들의 얼굴을 새겨놓았다. 그리고 그들의 모국어로 환영의 메시지를 띄웠다.
한국 대표는 박지성이었다. 'PSV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고 써 있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VIP들이 사용하는 구역에도 박지성의 모습이 있었다. PSV에인트호벤 역사상 하이라이트 순간들을 벽에 새겨놓았다.
2005년 5월 4일이었다. PSV에인트호벤은 AC밀란과의 UCL 4강 2차전에서 3대1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0대2로 진 것이 컸다. 비록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PSV에인트호벤의 역량을 보여줬던 순간이었다. 이 경기에서 전반 9분 박지성이 골을 넣었다. 바로 그 장면이 나오고 있었다.
그렇게 PSV에인트호벤은 박지성을 추억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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