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깔끔한 춤선과 감각,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가요계 손에 꼽히는 실력자다. 안정적인 보컬과 음색 역시 빠지지 않는다. 'K팝스타6' 당시 한 번의 출연으로 단숨에 화제에 올랐던 가수 소희의 이야기다. 이제 갓 스무살이 된 어린 나이라는 점은 놀라움을 더한다.
방송 당시 YG의 양현석과 JYP의 박진영에게 극찬을 이끌어내면서 가능성을 인정 받았고, 이후 2017년 6월, 걸그룹 엘리스로 데뷔했다. 그리고 최근 솔로 가수로 데뷔, 또 한 번의 가능성을 열었다.
눈길을 끄는 점은 볼빨간사춘기와 협업이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이들이 다른 가수에게 곡을 준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무대 위 소희의 모습을 보고 곡 작업을 했다는 전언이다. 볼빨간사춘기는 직집 소희에게 조언하고 디렉팅을 하는 등 애정을 보여주기도 했다고.
게다가 소희의 데뷔 싱글은 무려 자타공인 '음원 깡패' 볼빨간 사춘기가 프로듀서로 참여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발매한 데뷔 싱글 '허리 업!'(Hurry Up!)을 발매한 소희와 스포츠조선이 만났다.
Q. 이번이 솔로 데뷔라고 하는데, 엘리스로 데뷔하기 전에 솔로 곡을 발표한 적이 있지 않나?
소희 "선공개 형식으로 음원만 내고 활동은 안했다. 엘리스 데뷔전에 했었고, (솔로 데뷔라기보다) 엘리스의 프로모션 개념이었다"
Q. 그럼 이번 '허리 업!'이 정식 솔로 데뷔라는 건데 소감은?
소희 "정말 큰 기회와 복을 준 볼빨간 사춘기에게 감사하다. 부족해보이지 않으려고 많이 준비했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연습하고 있다"
Q. 아무래도 '허리 업!'의 프로듀서가 볼빨간 사춘기인 것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어떻게 함께하게 된 것인가?
소희 "(볼빨간 사춘기가)나를 좋게 보고, 내 무대를 보고 이번 곡을 써줬다. 신인에게 이런 기회가 흔치않은데, 정말 큰 기회라서 하게 됐다. 개인적으로도 평소에 (볼빨간 사춘기의) 엄청난 팬이었다. 회사를 통해서 얘기를 듣다가 나를 위해 곡을 써줬다고 해서 영광이었다. (외부에 곡을 써준 게)내가 처음이라고 해서 더 깜짝 놀랐고 기뻤다"
Q. 지금 들려준 건 가이드 버전인가? 보컬이 안지영 목소리 같다. (인터뷰는 '허리 업!'의 발매 전에 진행됐고, 현장에서 휴대폰 스피커를 통해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소희 "아니다. (지금 들은 건 내가 녹음한)마스터 버전이다. 가이드 보컬을 안지영 선배님이 해주긴 했다. 정말 좋더라. 그래도 (안지영이)워낙 색이 강해서 그 특징 그대로 따라 하려고 하진 않았다. 따라했다는 소리를 들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다만, 선배님의 디테일적인 건 많이 카피했다. 그런 부분을 많이 살려준 게 있다"
Q. 엘리스 멤버들의 반응은 어떤가?
소희 "잘 하고 있느냐며 응원도 해주고 모니터링도 해줬다. 엘리스의 대표로 솔로에 나서는 거라 응원을 많이 해준다. 힘을 많이 준다.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나도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 엘리스를 대표로 나온 거니까 부족하지 않게 잘 하려고 한다"
Q. 회사에서도 총애와 기대를 받고 있는 거 같다.
소희 "(데뷔후)솔로활동이 아예 없었는데 좋은 기회가 와서 갑자기 하게 됐다. 회사의 총애를 받고 있는 것 같다. 하하. 그런데 이번은 정말 좋은 기회라서 회사도 나도 놓치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컸던 거 같다"
Q. 솔로 활동으로 보여주고 싶은 모습은 무엇인가?
소희 "엘리스 때 보여준 소희는 없다. '완전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자'가 이번 목표다. 소희에게 이런 모습도 있다는 걸 보여주려 한다. 그래서 다양한 표정 연습을 많이 했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joonam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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