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김재환의 재검진 결과가 나왔다. 다행히 심각하지 않은 부상이다.
김재환은 지난 7일 한국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스윙을 하던 도중 갑자기 오른쪽 옆구리 부위에 통증을 호소했다. 통증의 세기나 부위를 감안했을 때, 일시적 통증은 아니라고 봤다. 웬만하면 경기에 뛰기 위해 마사지로 통증 부위를 풀고, 공식 라인업 교환 시간인 오후 5시30분까지 상태를 살폈지만 통증은 사라지지 않았다. 결국 두산은 라인업의 4번타자를 김재환에서 최주환으로 교체하고, 선발 좌익수로 정진호를 투입했다.
김재환은 인천의 한 병원에서 X-레이와 MRI 정밀 검진을 받았지만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지 못했다. 시간이 늦어 진단 담당자가 퇴근한 시간이기도 하고, 상태가 뚜렷하게 보이지 않았다. 결국 김재환은 인천 병원에서 검사한 파일을 들고 8일 오전 구단 지정 병원으로 가 다시 정밀 검진을 받게 됐다.
구단 지정 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결과, 다행히 심각한 상태는 아니다. 두산 구단은 "우측 옆구리 외복사근 손상 진단을 받았다. 수술이나 주사치료 없이 자연치유 되는 수밖에 없다고 한다"면서 "현재 손상 부위 테이핑 중이고 통증 정도에 따라 출전여부 결정 예정"이라고 했다.
만약 8일 경기가 우천 순연된다면, 김재환은 상태를 살핀 후 9일 열리는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도 생겼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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