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취업자 증가폭이 4개월 연속 10만명을 밑돌았고 실업률은 13년 만에 최고를 기록하는 등 고용시장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09만명으로 1년 전보다 6만4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올해 7월 5000명, 8월 3000명, 9월 4만5000명에 이어 4개월째 10만명에 못 미쳤다.
산업별로는 작년 10월과 비교해 정보통신업(10.4%),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8.0%), 건설업(3.0%) 등에서 증가한 반면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6.5%), 숙박 및 음식점업(-4.2%), 도매 및 소매업(-2.6%) 등은 감소했다.
제조업 취업자(-1.0%) 역시 올해 4월 이후 7개월째 감소세다.
고용률은 61.2%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로 보면 15~29세(42.9%)와 30~39세(75.8%)는 작년 10월에 비해 각각 1.1%포인트, 0.2%포인트 늘어난 반면 40~49세(79.1%)와 50~59세(75.5%)는 각각 0.7%포인트, 0.6%포인트 줄었다.
실업자는 1년 전보다 7만9000명 늘어난 97만3000명이었다.
실업률은 3.5%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상승했는데 이는 같은 달 기준으로 2005년 3.6%를 기록한 이후 1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8.4%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하락한 반면 40대(0.6%포인트), 50대(0.4%포인트), 30대(0.3%포인트)는 상승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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